우선 제주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흑돼지는 도민들의 대형 외식 장소로 유명한 늘봄흑돼지를 추천합니다. 회전율이 빨라 고기 질이 항상 신선하며, 특히 점심시간에 판매하는 가성비 좋은 '늘봄 정식'이 인기가 많습니다. 워낙 규모가 커서 주말 피크 타임에도 10~20분 내외의 짧은 대기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갈치조림은 성산읍에 위치한 노포인 맛나식당이 독보적입니다. 1인분에 1만 원대라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생 맛집으로 꼽히지만, 새벽부터 현장 대기표를 받아야 하는 극악의 웨이팅이 필수이며 재료 소진 시 오후 일찍 마감되므로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합니다.
고기국수는 서귀포 올레시장 인근의 고씨네천지국수가 숨은 강자입니다. 일반적인 사골 육수와 달리 멸치와 고기를 함께 우려내어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담백해 도민들의 해장 스폿으로 통합니다. 대표 메뉴인 멸고국수는 8,500원이며, 점심시간대에는 20~30분 정도의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제주시내의 일통이반이 제격입니다. 제주 1호 해남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성게알이나 왕보말죽(13,000원)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저녁에는 술 한잔하려는 현지인들로 늘 붐비기 때문에 피크 타임에는 30분에서 1시간 이상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이르게 방문하거나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주의 로컬 맛집들은 오후 일찍 문을 닫거나 정기 휴무일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동선을 짤 때 영업시간을 꼭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