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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의두루미
단발머리의두루미

혼자 있을때 심장마비가 오면 이 대처방법이 맞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5

요즘 SNS로 전파되고 있는 글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때 심장마비가 오면 2초 간격으로 강하게 반복해서 기침을 해라" 라는 글인데요.

어르신들 사이에서 이 글이 굉장히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심호흡과 기침은 약 2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데,

도움을 줄 사람이 나타나거나 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느껴질 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라고 하면서 병원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맞는 정보인지 아닌지 참 헷갈리네요.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보다보면 항상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의학정보가 정말 쉽게 퍼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잘 모르는 세상의 정보들도 항상 검증을 하고 받아들여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이야기 하시는 내용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심장마비시에는 환자가 의식을 잃기 때문에 기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침을 하면 일시적으로 복압이 올라가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맥박이 느려지는 서맥에서 이 기침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맥이 심장마비의 원인인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잘못된 의학상식입니다.

      심근경색이 와서 심장이 멈춘다면

      본인은 할수있는것은 없습니다..

    •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그 정도로 심장을 자극해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낼 수 없을 듯 합니다

      (그 정도 기력과 의식이 있다면) 119 신고가 최우선으로 보입니다.

      ->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혹시 부정맥으로 인한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려나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심장마비에 대한 질문이시군요.

      심장마비라는 것은 심장 박동이 멈춰버린 상황이고, 이는 보통 심근경색 등과 같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발생합니다. 심장박동이 멈추면 사람은 수 초 내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므로 기침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한 혼자 깨어날 방도는 없습니다.

      차라리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환자를 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흉부압박을 시행하세요.' 라고 SNS에 올리시는게 훨씬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정보는 가치없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되면 증상이 발생한 당사자는 의식이 없으며 스스로 특정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무언가를 할 수 없는데 기침을 하니 뭐니 아무런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서 교정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데 단순히 기침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사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