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저번 주 주말쯤인가, 아침에 냉장 보관해 둔 전날 사온 우삼겹 샐러드를 먹었어요. 그런데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뭔가 우삼겹에서 쿰쿰한 맛이 나더라고요. 느낌상 상한 건 아니었는데, 그냥 뭔가 좀 맛이 이상했어요…. 무튼 그렇게 먹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까 배가 좀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식중독인가? 했어요. 그러다가 또 시간 지나니까 좀 괜찮아져서 저녁으로 당일에 사온 고구마무스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었어요. 그런데 그 무스에서도 좀 시큼한 맛이 나는 거예요…. 내 입맛이 잘못됐나? 싶었죠. 그리고 그렇게 샐러드를 먹고 나서 그 날 새벽인가 다음 날인가부터 배가 계속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식중독인가 했는데, 이게 희한한 게 아침이나 점심에는 식욕이 또 있어서 밥이 들어가는데 새벽에 먹방을 보면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평소에 새벽에 먹방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 며칠 간은 보기가 싫었어요. 속에서 뭔가 메스꺼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복통은 보통 저녁 때 심해졌던 것 같고요. 또 와중에 밥은 잘 챙겨 먹었어요…. 식욕은 남아 있었던 것 같달까요. 그렇게 며칠을 통증으로 꽤나 고생하다가 어제 아침인가? 배가 또 아침부터 아파서 화장실에 가서 변을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변을 보자마자 통증이 사라진 거 있죠. 뭔가 통증이 확 가신 느낌이었어요. 안 아팠거든요, 배가…. 이상한 건 제가 복통으로 며칠 동안 고생할 때도 계속 화장실 가서 변을 봤는데도 계속 통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아침 딱 변을 보자마자 통증이 사라진 게 희한해서요…. 그리고 나서 저녁 때쯤 아주 미세한 복통이 살짝 느껴지긴 했는데, 일단 오늘도 괜찮은 상태입니다. 대체 뭐였을까요? 가벼운 식중독이었던 걸까요, 정말? 참고로 어릴 때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 달고 살던 사람입니다. 도통 이번에 왜 그랬던 건지 원인을 모르겠어요. 아팠던 원인도 불분명하고, 왜 변을 보자마자 싹 통증이 가신 건지도 의문이에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오래된 음식을 먹게 되면 장염등에 걸릴수 있습니다. 약간의 감염은 스스로 회복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염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항생제등을 복용해야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