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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일부 언어는 소리가 비슷하지만 왜 의미가 다를까요?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이 중요한 것 처럼 같은 단어, 같은 언어여도 뜻이 다른 말들이 많죠. 그런 동음이의어가 언어적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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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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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동음이의어의 경우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 상황과 문장 속의 역할에 의해서 어떤 뜻으로 쓰이는 것인지를 관습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경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뜻에 대해 혼란이 드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말을 배우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상당히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언어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는 한자사용에서 한글 사용으로 넘어가며 원래는 구별되던 단어들을 구별할 수 없게 되어서,

    동음이의어가 좀 많아지긴 했지만

    다른 나라에도 동음이의어나 동음반의어(이의어 중에서 서로 완전 반대되는 뜻인 것)정도는 흔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어들이 원래는 혼란스럽지 않은 것은

    사람 문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시 말하지만 언어는 약속입니다

    즉, "A라는 단어는 zz할때는 a라는 뜻이지만 xx할때는 A라는 뜻이다" 라는 약속또한

    우리는 무의식 적으로 배워서 알 고 있습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은/는/이/가 를 의식적으로 구별할 필요가 없죠?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어쩔때 [은]이 붙고 언제 [는]이 붙는지 알 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문맥 이라고 하는 거죠

    다만, 이것은 무슨 동물적 본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배워서 알게되는 교육의 산물이기 때문에

    본적 없는 단어까지 문맥을 알기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