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언급하신 카네스텐 크림의 주성분은 클로트리마졸이라는 항진균제로, 칸디다성 질염이나 외음부 진균(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분비물이나 냄새가 없더라도 진균성 외음부염일 가능성이 있다면 일시적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엘린플러스 크림 등과 같은 복합 연고는 대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접촉피부염이나 습진, 알레르기성 가려움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만약 원인이 진균(곰팡이) 감염이라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경우 일시적으로는 가라앉는 것처럼 보여도 균이 더 번식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전에 효과를 보았던 연고가 있더라도 정확한 원인(진균성 감염인지,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인지)에 따라 치료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카네스텐 크림을 며칠간 소량 발라보며 경과를 볼 수 있으나, 반복해서 재발한다면 임의로 연고를 계속 바르기보다는 산부인과나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