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6살 놀이기구타다가 기절했다가 깨어났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어린이 바이킹이고 처음 탈때 신나하다가 높이가 높아지니까 순간적으로 기절해서 밑으로 꼬꾸라져서 제가 잡았고 정신은 금방돌아왔더라구요

그 후로도 무서웠는지 울었어요.

예전엔 바이킹 말고 빨리달리는 놀이기구타다가 이런적이있는데... 첫째 아이는 이런적이없고 둘째아이가 유독그러네요 미주신겅실신인가요? 놀이기구를 안타는게 맞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무래도 미주신경성실신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본인이 놀라구요, 두번째 옆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다칠 위험이 높습니다. 실신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기는 하지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그냥 땅에서 다니는 것 위주로 타면 되지요. 그것도 천천히 다니면 좀 나을 겁니다. 급격한 긴장과 이후 긴장이 풀리는 상황에서 의식을 잃는 것이니깐요.

  • 말씀하신 상황은 미주신경성 실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놀이기구에서의 공포, 긴장, 급격한 가속과 감속이 겹치면 자율신경 반응으로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초 내 회복되고 이후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이러한 양상과 비교적 잘 맞습니다.

    다만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되었다는 점은 단순 일회성으로 보지 않고 평가가 필요합니다. 소아에서 실신의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운동 중 또는 흥분 상황에서 발생하는 실신은 드물게 심장성 원인과 연관될 수 있어 최소한 심전도 검사를 포함한 기본 평가는 권장됩니다. 이는 국제 소아 실신 진료 권고에서도 동일한 접근입니다.

    현재로서는 놀이기구, 특히 급가속·급하강이 있는 기구는 원인 평가 전까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발 시 낙상이나 두부 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과도한 긴장 상황 회피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신 전에 흉통, 두근거림, 호흡곤란이 있었거나 회복이 지연된 경우, 혹은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나 부정맥 병력이 있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처져 있거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