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가 아파서 정형외과 진료를 몇번 받았습니다.
처음엔 목 디스크 의심된다고 물리치료 좀 받았고
운전할때나 옆으로 누워 자면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초음파 검사와 주사 치료 받고 경과를 보자 했는데 계속 아파서
MRI 찍으니 오십견이라 그랬다가 근 섬유화로 그런거다고 하네요.
대형종합병원가도 딱히 답 안나오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증상으로 봐선 회전근개 파열로 보이는데
어떤 병원가서 진료를 받아야 제대로 치료를 받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 계신 지역의 가까운 어깨 전문병원등을 방문하여서 진찰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분명 원인이 있는것이며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어깨 질환 명의로 불리시는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원준성 선생님등을 찾아가서 진료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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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백승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힘드셨겠네요. 어깨가 아파서 목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심하셨던거 보면
경추(목)에 있는 신경 압박으로 인해 간혹 어깨 결림이나 어깨 부위, 팔의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의심해보셨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신경이 척추에서 나와 피부의 지각을 담당하는 영역에 따라 문제가 된 부위를 역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목디스크(경추간판 탈출증...등_)을 의심한경우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추의 CT 나 MRI 의 촬영이 필요 합니다. X 선의 경우에는 척추간의 간격이나 배열, 간격등을 토대로 추정을 해볼 수는 있으나 실제 추간판(디스크)이나 신경 압박정도를 볼 수는 없습니다. (X 선이 추간판과 신경은 투과해버리거든요.)
인터넷 검색등으로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보셨다고는 하나 어깨 MRI촬영을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회전근개 파열이라면 MRI 에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가능성은 낮아보이네요.
오십견이랬다가...근 섬유화랬다가...진단명이 바뀌니 신뢰가 가지 않으셨던거 같은데...
상기 질환이 따로 존재한다기 보다...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근 섬유화와 같이 동반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병명이 왔다갔다라고 이해하시기 보다는...어깨를 꾸준히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유착성 관절낭염과 근 섬유화가 있는 분들이 상당히 호전되실 때까지 수개월에서 1년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는 점으로 보아 약물치료, 물리-운동치료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답이 안나온다기 보단 바빠서 설명이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혹시 목이 불편하고 어깨 결림이 자주 있다면 경추부위도 반드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해당 질병은 특별한 병원을 찾기보다 가까운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하고 열심히 운동하시는 길이 더 나은 치료의 길이라
사료됩니다.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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