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등'에 동그란 굳은살?티눈? 무엇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이렇게 된지 적어도 5년은 넘은것같습니다. 무좀이라기엔 저 부분 외에 다른곳에 증상이나 흔적이 생겼던 적도 없고, 티눈이나 사마귀는 경험해봐서 아닌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굳은살이 더 덮여서 잘라내봐도 심지나 핵같은건 보이지 않습니다. 압박으로 굳은살이 생길 부위도 아니고, 항상 운동화만 신는데 신발 신고 의식해봐도 저 부분에 자극을 주는 경우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봐도 비슷한 모양의 사진은 안보여서.. 대체 무엇일까요..

흉터라고 하기에도 저길 다친 기억은 없어서 확실하진 않겠지만, 흉터라기엔 티눈이나 사마귀처럼 굳은살이 계속 쌓입니다. 지금 사진은 굳은살을 좀 잘라냈다가 다시 쌓이는 중이고 바세린 살짝 발라놔서 광택이 좀 더 나는것처럼 보이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 3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둥근 형태의 융기된 병변으로, 표면에 각질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양상입니다.

    5년 이상 지속되고, 심지나 핵이 없고, 압박 부위도 아닌데 각질이 계속 재생된다는 점에서 사마귀(Verruca vulgaris)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발등 사마귀는 발바닥 사마귀와 달리 압박을 받지 않아서 내부로 파고들지 않고 위로 자라는 경향이 있어, 심지가 잘 안 보이고 그냥 굳은살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 생기기 때문에 잘라내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한 계속 재생됩니다. 이게 수년간 반복되는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합니다.

    그 외에 피부섬유종(dermatofibroma)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피부섬유종은 단단하고 경계가 명확하며 수년간 크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 표면에 각질이 쌓이기도 합니다. 다만 피부섬유종은 각질 재생이 사마귀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5년이 넘었고 자가 처치로 해결이 안 되는 상태라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마귀라면 냉동치료나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고, 피부섬유종이라면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육안 사진만으로는 최종 감별이 어렵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확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