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등 개인 SNS가 해킹을 당했을때 사이버 범죄수사팀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등 개인 SNS가 해킹을 당했을때 사이버 범죄수사팀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현실적으로 피해가 있어야 접수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표 변호사입니다.
SNS 해킹 피해와 관련한 사이버범죄 신고 및 수사 절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SNS 계정 해킹은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행위'에 해당하여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가 가능합니다. 해킹으로 인한 실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개인정보 유출이나 계정 탈취 자체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특히 해킹된 계정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신고가 권장됩니다(대법원-2017도143221).
수사기관은 해킹 사건에 대해 IP 추적, 접속 기록 분석 등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여 수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커가 해외 IP를 사용하거나 우회 접속을 한 경우 추적이 어려울 수 있으며, 피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한 경우 증거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대법원-2015다249043, 서울고등법원-2018노23914).
신고 시에는 해킹 발생 시점, 피해 내용, 비정상적인 접속 기록, 수상한 활동 내역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킹 피해를 입은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등의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데 중요합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2016고단92975).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해킹을 당하셨다는 것 자체로 이미 피해를 보신 것이므로 해킹을 당하시면 바로 사이버범죄수사팀으로 신고하여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어떤 금전적 피해가 발생해야지만 신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십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당장 해킹을 당했지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신고를 하더라도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고 일단 해당 SNS 관리자나 운영자에게 문의하셔서 해킹된 계정의 복구가 가능한지부터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