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실링팬 실효성과 관련된 질문이에요.
실링팬 돌아가면 소음 시끄럽나요?
그리고 에어컨과 같이 틀면 확실히 빠르게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을까요?
혹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지낼만하다든가 장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실링팬 고민 중이시군요. 실제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에 대해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해 드릴게요.
1. 실링팬, 돌아가면 정말 시끄러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즘 나오는 DC 모터가 탑재된 제품들은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쓰던 날개형 선풍기처럼 '드르륵' 하는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거의 안 들린다고 보시면 돼요. 1~2단 정도의 저단에서는 정말 고요하고, 바람 세기를 높여도 바람을 가르는 '쉬익' 하는 공기 마찰음 정도만 들립니다. TV를 보거나 잠을 잘 때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라, 소음 걱정 때문에 고민하시는 거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에어컨과 같이 틀면 확실히 시원해질까요?
네, 이건 정말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은 찬 공기를 내뿜지만, 그 공기가 방 안 구석구석 퍼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실링팬을 같이 돌리면 찬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순환시켜 줘서 방 전체의 온도를 훨씬 빠르게 낮춰줍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에어컨을 평소보다 1~2도 높게 설정해도 실링팬 덕분에 훨씬 더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에어컨을 과하게 틀지 않아도 돼서 전기세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나요?
한여름 폭염에는 에어컨이 필수지만, 초여름이나 장마철, 혹은 늦여름에는 실링팬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자연풍 효과: 에어컨의 차가운 인공 바람이 아니라,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거라 실내에 있을 때 아주 쾌적한 자연 바람을 맞는 느낌이 듭니다.
습도 관리: 비 오는 날이나 눅눅한 날, 실링팬을 틀어두면 공기가 정체되지 않고 순환되면서 꿉꿉함이 훨씬 덜합니다. 빨래를 널어놨을 때도 확실히 더 빨리 마르고요.
인테리어: 이건 부수적인 효과지만, 거실 중앙에 하나 달려 있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서 인테리어 효과도 확실히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가전 중 하나입니다. 고민 중이시라면 설치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