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토쟁이 아기 모든 수유를 다 게워내요 도와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그동안 게워내는 일이 많아 조절하고 지켜보다가 지난주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게어냄 이후 처지는 증상이나 토 색의 문제 등은 없었습니다.
<1차 진료 1월 20일>
몸무게가 잘 늘고있고 오히려 너무 많이 늘고있으니 과식이 이유인듯하다며 수유텀 조절을 권유받음(3.14로 출산, 34일차 4.8)
☞그동안 보채는 신호나 졸음시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수유를 자주하여 짧으면 1시간 30분~보통 2시간 30분 간격으로 수유함
<2차 진료 1월 26일>
1차 병원진료 후 3시간 텀을 5일간 지켜보며 앱솔루트 센서티브로 분유 교체 시도. 토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나아지지않고 지잘한 게워냄 외에도 25일 저녁 분수토 26일 오전 연달아 분수토를 2회하여 병원 재방문. 여전히 체중은 잘 늘어남(34일차 4.8, 40일차 5.1) 체중이 늘고있기에 위 구조의 문제는 아닐 것이나 보호자가 불안해하니 초음파 촬영을 권해주셨고 의뢰서를 써주심
<3차 진료 1월 26일>
안내받은 병원으로 방문, 증상을 설명하였으나 체중 증가 폭으로 보아 신체 구조의 문제일 수가 없다며 수유텀 조절 권유. 잘 크고있으니 초음파 촬영이 불필요하다는 설명 (초음파 촬영X)
● 병원을 다녀온 1월 26일 밤
수유 후 트름 1시간, 엄마품에 세워재운 뒤 눕혔으나 자다가 게워냈고 닦아줄겸 거실로 데리고나왔는데 곧바로 분수토(수유 후 4시간 경과)
● 다음 날인 1월 27일
(분유의 문제인가 싶어 퐁당퐁당하던 센서티브 중단, 기존에 먹던 산양분유로 수유)
10시 30분 120ml 수유
13시 50분 100ml 수유
17시 16분 100ml 수유
: 연이어 세 번 모두 중간 트름 토, 수유 완료 후에도 왈칵 게워내며 코로도 뿜어져나옴
: 전과 달리 토하는걸 겁내하고 얼굴이 붉어지며 몸을 용쓰듯 뻗대고 게워낸 후 울고 보호자 품에 기대어 쉬려함(처짐 증상인지..)
: 13시 50분 토에는 주황, 노랑 빛의 가루같은 이물질이 함께 나옴/17시 16분 토에는 보이지않음
몸무게가 늘고있으니 병원에서는 다들 정상이라고 과식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매끼니를 울컥, 덩어리지게, 아기와 보호자 모두 옷을 갈아입어야할 정도로 토하는게 정말 일반적인, 흔한 일인가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경과를 종합하면 단순한 흔한 게워냄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생아에서 생리적 역류는 흔하지만, 매 수유마다 덩어리진 구토가 반복되고 분수토가 있으며, 최근에는 토할 때 힘을 주며 괴로워하고 토 후에 우는 양상이 생겼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만으로 구조적 문제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생후 3~6주 무렵에 심해지는 분수토는 과식 외에도 위유문 협착증 같은 질환을 감별해야 하며, 이 경우 초기에는 체중이 잘 늘다가 점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는 이 질환을 확인하는 표준 검사로, “체중이 는다”는 이유만으로 생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토물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가루 같은 것이 섞여 보였다는 점은 위 내용물이나 담즙 혼입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며, 반복될 경우 정상 소견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또한 토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몸을 뻗대며 힘들어하는 모습, 토 후에 보호자에게 안겨 쉬려는 모습은 단순한 게워냄보다 아기에게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분유 종류나 수유텀 조절만으로 경과를 더 지켜보기보다는,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병원이나 소아 전문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를 포함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분수토가 반복되거나, 토가 점점 세지고,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을 띠거나, 토 후 처져 보이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호자의 관찰은 매우 타당하며, 불안해할 상황이 아닙니다. 다만, 다음 내원시에는 몸무게 증가만을 말씀마시고 먹고나면 분수처럼 쏟아진다는 표현을 꼭 강조해주시고, 소아 복부초음파 검사를 원한다고 강력하게 표현하십시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같은 것이 없기에 리스크 대비 얻는 것이 더 크기에 안해볼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