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볼링 잘친다고 장난치긴했는데 해명을 못했어요
제가 오늘 초면이고 저보다 나이 5살6살 많은 분들이랑 같이 있었는데 제가 친구한테 하듯 장난 말그대로 구라를 쳤어요 근데 다들 볼링 130이상? 이러길래 아마도?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근데 다들 믿는것 같아요.. 타이밍을 못 맞춰서 못했어요..3명은 저랑 이번주 수요일에 만나고 다른 남자3명은 1년에 한두번 만나는데 기억하겠죠? 그때 얘길 꺼내면 저 뭐라고 해야하나요.. 저 수요일에 만날때 해명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하나요.. 저 싫어할까요? 정말 어떡해요..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장난이나 과장을 섞어서 이야기 하는것은 분위기에 따라 친근감의 표현일 수 있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볼링 점수 같은 이야기는 대화 중 가볍게 오가는 소재라서 상대방이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에 그 분들을 만나게 되면 굳이 무겁게 해명을 하기보다, 가볍게 웃으면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점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는 제가 괜히 좀 허세를 부렸어요, 잘 나오면 그정도 나올때도 있습니다", "저번에는 괜히 지기 싫어서 쎈척 했는데 실제로는 그정도는 안나옵니다" 정도로 가볍게 말씀하시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지 않습니다. 되려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안 좋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같은 부정적인 미래 예측이 반복되면서 스스로 불안을 키우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 분께서 스스로 이런 패턴이 있는 지를 돌아보시면 대인관계를 앞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