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남한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척 하는데.. 이게 참 힘드네요.

30대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서도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답답하네요.

제 스스로를 신경 쓰고 건강한 마음을 갖기 보다는 남들한테 보여지는 제가 어떨지 늘 두렵네요.

왠지 좋은 사람인 것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그러면서 남들 눈치 보고 없는데도 퍼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최근들어 좀 현타가 심하게 오네요.

통장 잔고는 바닥인데 카드 빚 내가면서 남들한테 뭐 사주려고 하고..

이런 제가 한심하고 때로는 비참해지기 까지 하네요~

굳이 제가 왜 이렇게 남을 신경쓰면서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평생을 그렇게 살아와서

이게 뭐가 잘못이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서 고민을 적어보는데 주저리주저리 지금 무슨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심각한푸들154입니다.

저도 옛날에는 남 눈치 많이 봤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호구짓이였던거 같더라고요 저는 이제 남 눈치 안보면서 살아요

2023. 06.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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