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안 좋은가요?
여름에 더우니까 찬 음식만 주로 먹는데요. 그런데 찬 음식을 먹는데 몸에 안 좋다고 하던데요.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게 몸에 안 좋은게 맞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여름철에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신체 기능, 특히 소화 기관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을 피부 표면으로 집중시키고, 상대적으로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위장의 소화 기능과 면허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차가운 음식을 급격하게 넣으면 위장 기능이 더 위축됩니다. 소화 효소는 인간의 체온인 36.5~37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찬 음식을 먹으면 위장 내부 온도가 떨어져 효소 분비가 저하됩니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장으로 내려가면서 배탈, 설사, 복통 같은 급성 위장 장애 증상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팥빙수, 냉면을 먹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이지만, 찬 음식을 너무 자주 또는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실제로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소화 기능 저하 (배탈과 설사)
우리 몸의 소화 효소들은 36.5°C~37°C 사이의 체온일 때 가장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찬 음식을 갑자기 먹으면 위장 부근의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소화 효소의 분비가 줄어들고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장에서 가스가 차거나, 배탈, 설사, 소화불량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름에 찬 거 먹고 배탈 났다"는 말이 나오는 과학적인 이유입니다.
2. 면역력 약화
"더운데 왜 체온이 떨어지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찬 음식을 먹으면 위장관이 일시적으로 냉각됩니다. 체온이 1°C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약 30%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여름철에 은근히 감기나 냉방병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잦은 찬 음식 섭취로 인한 심부(내부) 체온 저하 때문입니다.
3. 혈액 순환 방해와 위장 경련
찬 성분이 위장에 들어오면 몸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위장 주변의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관이 경직되고, 심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위장 경련이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아이스크림 두통’ (브레인 프리즈)
얼음이나 찬 음료를 급하게 먹을 때 머리가 띵하고 아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입안 천장의 혈관들이 찬 기운에 놀라 급격하게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되는 과정에서 뇌 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두통입니다.
차가운 상태에서는혀의 미각 세포가 단맛을 덜 민감하게 느낍니다이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시원한 음료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의 당분이 첨가되어 있어무심코 많이 먹다 보면 비만이나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