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기 궤양은 매독만으로 생기지 않아요. 단순포진, 연성하감, 클라미디아나 임질 합병증, 칸디다증, 베체트병, 마찰이나 면도로 인한 상처 등 원인이 다양해서 겉모양만으로 성병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매독 1기 궤양은 보통 감염 후 2~4주쯤 한 개가 생기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가 깨끗하고 단단한 콩알처럼 만져지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물집이 여러 개 모여 터지거나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면 단순포진일 수 있고, 통증이 심하고 부드러우며 고름이 나면 연성하감 같은 다른 성병도 생각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눈으로만 되지 않아요. 매독 혈청검사와 병변 검체 검사(PCR 또는 암시야현미경)를 하고, 필요하면 HIV, B형간염, 임질, 클라미디아 검사도 함께 받는 게 안전합니다. 증상이 저절로 좋아져도 매독은 몸속에 남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해요.
검사 전에는 성관계를 피하고, 연고나 항생제를 임의로 바르지 마세요. 가까운 비뇨기과, 산부인과, 피부과에 방문해 정확히 검사받으시고, 최근 파트너가 있다면 함께 검사하는 것이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