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에 약물치료가 효과적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폭발적으로 화를 내는 편입니다.

화가 지나가면 크게 후회를 하는데 분노조절장애가 맞을까요?

심리상담을 받고 있지만 큰 효과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가 더 도움이 되는 사례도 있나요?

보통 어떤 상태이거나 어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약물치료를 권유받는지, 실제로는 어떤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는지도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말씀하신 패턴, 즉 충동적 폭발 후 후회가 뒤따르는 양상은 임상적으로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분노조절장애"는 공식 진단명이 아니고, 실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IED 혹은 동반된 다른 진단으로 접근합니다.

    약물치료가 효과적인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효과적인 사례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심리상담만으로 반응이 부족할 때 약물 병행이 의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이 특히 권유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동 조절이 의지로는 명백히 안 될 때, 기저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양극성장애,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이 동반된 경우, 그리고 분노 삽화의 빈도나 강도가 높아 일상과 관계에 실질적 손상이 있을 때입니다. 30대 남성에서 충동적 폭발이 반복된다면 ADHD 동반 여부를 평가하는 게 특히 중요한데, 성인 ADHD가 이런 형태로 표현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실제 치료에서 사용되는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가 1차로 많이 쓰이고, 기분 안정제(발프로산, 리튬 등), 필요 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보조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ADHD가 동반 진단되면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이 분노 충동성에도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식 진단 평가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상담과 약물은 병행이 가능하고, 약물로 충동성의 역치를 어느 정도 올려놓으면 상담의 효과도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쓴다고 상담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두 접근이 서로 효과를 높이는 구조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약물치료는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하거나 충동성이 강해 일상,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때 도움이 되는 사례가 꽤있습니다.

    주로 감정조절을 돕는 항우울제나 불안악화 약물 등을 상태에 맞게 사용하며 사람마다 효과는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은 약물만 사용하기보다 상담치료와 함께 병행하면서 화가올라오는 패턴과 반응을 조절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향을 조절하거나 약물치료 병행 가능성을 전문의와 상의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상담을 지속하셔도 큰 효과가 없으시다면 관련 진료과목에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소견을 들어보시고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