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하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작년부터 계속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하던데 이렇게 장기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경제나 세계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부작용만 있는건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외인의 자본유출 및 원달러환율 급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면 세계 경제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효과 중 하나는 미국 달러 강세로 이어져 다른 국가의 수출 비용이 더 비싸지고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높은 금리는 기업과 개인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잠재적 효과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함에 따라 자본이 신흥 시장에서 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 하락과 금융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금리차가 커진다면 국내에 투자된 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원화가치 하락 및 이로 인한 수입물가의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소규모 개방경제입니다. 미국은 익히 아시는 바대로 기축통화 국이라 미국 금리는 글로벌 벤치마크입니다. 한국이 미국 기준 금리를 어느 정도 추종하지 않으면 원화 환율 상승,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최근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작년 내내 외국인 자본 이탈이 매우 심했고 엔화 환율을 급상승했습니다. 일본 금융당국이 최근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를 계속 올릴경우 미국 경제가 굉장히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고 덩달아 세계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고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강달러 기조로 무역수지가 박살이 날 것이고
수입물가는 증가되어 기업,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지게 되며
도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실업자 증대와 더불어 물건 하나 사기 힘든 시기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을 한번은 거쳐야 이 악의 순환고리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고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준은 경제상황이 악화됨에도 매파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속적으로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은 우리나라 또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압박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속도와 금리인상의 정점 수준이 중요한데, 인상속도가 빠르고 정점금리 수준이 높다면 우리나라 또한 금리인상속도를 빠르게 하고 정점금리를 높게 하지 않는다면 '달러 환율상승'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달러환율의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기업들에게는 실적상승의 영향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의 경우에는 전 세계가 심각한 소비침체에 빠져있고, 미국을 대비한 다른 모든 국가들이 '달러대비 약세'에 처해 있다보니 실질적인 수출 실적 등대의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달러환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 이는 내부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게 되는 악영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게 되는 경우 우리나라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개인들의 부실화 리스크'와 '달러환율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 두가지를 저울질 하여 균형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의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즉, 현재로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나쁜 상황으로 밖에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