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병들고 마른 아랫잎을 뜯어주는 것은 통풍을 도와 해충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통풍을 위해 건강한 잎까지 솎아내면 오히려 옥수수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옥수수 잎은 열매로 갈 양분을 만드는 공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뿌리 쪽에서 나는 곁순을 제거하면 오히려 뿌리 세력이 약해지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흙에 닿거나 누렇게 변한 아랫잎만 뜯어주면 바람이 잘 통해 달팽이와 곤충의 서식을 막아줍니다.
만일 수확량이 떨어지고 알이 안 차는 건 잎 때문이라기 보다 햇빛이나 거름, 물이 부족하거나 심은 간격이 너무 좁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만일 간격이 적당하다면 잎을 무리해서 솎지 말고, 옥수수수염이 필 때 물과 웃거름을 충분히 주고, 햇빛을 듬뿍 받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