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변을 1시간만에 보는데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혈압 복용중

건강검진시 어떤검사를 해야하나요?

소변을 1시간만에 보는데요

많이 불편하다고 느낍니다

커피랑도 연관이 있는지요

고혈압약을 먹고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시간마다 소변을 볼 정도로 불편하다면 단순 건강검진만으로 끝내기보다는 비뇨의학과에서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과민성 방광, 방광염, 당뇨, 수분·카페인 섭취, 고혈압약 중 이뇨제 성분, 잔뇨 증가, 골반장기탈출, 위축성 질염 등 다양합니다. Mayo Clinic도 빈뇨의 원인으로 방광 자극·감염, 소변량을 늘리는 질환, 방광 기능 변화, 카페인·약물, 당뇨 등을 제시합니다.

    커피와 연관은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소변 생성을 늘리고 방광을 자극해서 빈뇨·절박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NHS도 카페인 음료가 신장에서 소변 생성을 늘리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요실금이나 빈뇨가 있으면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건강검진 또는 진료 때는 우선 소변검사, 소변배양검사,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신장기능, 전해질 검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여기에 배뇨 후 잔뇨량 초음파, 요속검사, 필요 시 신장·방광 초음파를 추가합니다. 여성 하부요로증상 평가에서 소변검사와 잔뇨 측정은 초기 평가에 권고되는 검사입니다.

    고혈압약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 이름 중 이뇨제, 예를 들어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토르세미드 같은 성분이 들어 있으면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약은 보통 아침에 복용하도록 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혈압약은 임의로 끊거나 시간을 바꾸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진료 전 2일에서 3일 정도 배뇨일지를 써가면 도움이 됩니다. 물·커피를 언제 얼마나 마셨는지, 몇 시에 소변을 봤는지, 밤에 몇 번 깨는지, 갑자기 참기 어려운 느낌이 있는지, 소변이 새는지 기록하세요. NHS도 진료 시 수분 섭취량과 배뇨 횟수를 기록하는 배뇨일지를 권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당장은 커피를 1주에서 2주 정도 끊거나 하루 반 잔에서 1잔 이하로 줄여 보세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 종일 조금씩 나누어 마시고, 잠들기 2시간에서 3시간 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소변을 줄이겠다고 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방광 자극이나 탈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혈뇨, 배뇨통, 발열·오한, 옆구리 통증,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심함, 체중 감소·심한 갈증, 밤에 소변 때문에 여러 번 깨는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건강검진에서는 소변검사·혈당·신장기능을 꼭 확인하고, 불편감이 크면 비뇨의학과에서 잔뇨와 방광 기능까지 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