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 체력 유지할 수 있는 비법있을까요?
5월 말부터 너무 더워지는데요 벌써부터 뉴스에서는 무더위라는 표현도 쓰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체력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은게 요새 운동도 잘 못하고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니 더 힘들더라고요.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사무실은 에어컨 바람을 쬐는데 외부 더위는 그야말로 무더위라서 건강 지키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엊그제도 점심시간에 밖에 나갔다가 땀범벅이 되어서 오후 내내 컨디션이 안 좋더라고요. 이런 날씨에 어떻게 하면 활기차게 지낼 수 있을까요? 무더위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하는 건강 관리법이나 식습관, 운동법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죠.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우선 체력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이나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식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수분 함량도 높고 영양소도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철 과일들은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섭취도 놓치지 마세요. 닭가슴살이나 생선 같은 살코기 위주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력 유지는 물론, 근육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해보세요.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해도 좋고, 아침이나 저녁 같이 비교적 시원한 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운동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무실과 외부 온도 차이가 크다면, 출근이나 점심시간에 가벼운 외투를 챙겨 체온을 조절하세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체력 소모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적응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 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하게 체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