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길고양이한테 할퀴었는데 병원 안가봐고 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종종 보러가던 길고양인데

쓰다듬다가 손등 3센치정도 얕게 할퀴었어요

피는 방울방울 살짝 스미는정도?

씻고 소독하고 마데카솔 바르긴 했는데 병원 가는게 낫나 싶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야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발톱 사이에 생각보다 많은 세균을 가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겉보기에는 가벼운 상처처럼 보여도 발톱에 묻은 균이 피부 안쪽으로 침투하면 '묘소병'이라 불리는 감염병이나 파상풍을 일으킬 위험이 꽤 높습니다. 특히 길고양이는 예방접종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라면 상처 부위를 중심으로 염증이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상처를 입은 즉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부위를 5분 이상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하지만 소독을 마친 뒤에도 상처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근처 림프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긁힘이라도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으니, 항생제 처방이나 파상풍 추가 접종 여부를 전문가와 상의하여 미리 대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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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손등에 3cm 정도 얕게 긁혔고 피가 약간 스미는 정도였다면, 우선 흐르는 물과 비누로 충분히 씻고 소독한 것은 잘 하셨습니다.

    다만 길고양이에게 긁힌 상처는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세균 감염입니다. 고양이 발톱에는 다양한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어 상처 부위가 붉어지거나 붓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고름이 생기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파상풍 예방접종 상태도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마지막 파상풍 접종 후 10년 이상 지났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접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광견병은 국내에서 일반적인 길고양이 할큄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지역 상황과 동물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상처가 얕고, 깨끗하게 세척했으며, 고양이가 평소 보던 건강해 보이는 길고양이라면 응급실에 갈 정도의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손은 감염이 비교적 잘 생기는 부위이므로 2~3일간 상처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상처 주변 붉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경우, 붓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고름이 나오는 경우, 발열이 생기는 경우, 또는 상처가 생각보다 깊은 경우입니다.

    추가로 마지막 파상풍 예방접종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시는지요? 10년 이내면 추가 접종이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