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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52u22.02.08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는 5세 딸, 어떻게 해야하나요?

5살 딸이 있는 부모입니다. 저희 딸은 조금만 화가나면 막 악을 쓰고 소리를 질러요. 예를 들어 층간소음으로 뛰지말라고 하면 발로 더 쿵쿵 바닥을 찍어요. 그러면 아래층에서 시끄러워서 힘들어 한다고 쿵쿵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왜 그러냐고 그러면 저리가 라며 악을 쓰고 소리를 질러요. 두손을 잡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도 몸을 비틀어 벗어나려고 하며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고 발등으로 바닥도 찍고 부모에게도 찍는 공격성을 보입니다. 소리지르는 것과 발등으로 부모를 공격하는 것은 아이 기준에 싫은 소리를 듣거나 하지말라는 말을 듣거나 아이가 하고 싶은데로 되지 않을때 수시로 나오는 행동인데..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하는지 걱정이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아이가 보채고 공격적일 때, 특히 낯선 이들의 눈치까지 봐야할 상황이면

    정말 부모된 입장에서 울고싶기만 하죠.

    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뵙습니다.

    이럴때 제가 주의깊게 확인하는 건

    1. <나이>입니다.

    만 3-4세(지금 딱 따님 나이군요)엔 "분노발작의 시기"라는 공식 명칭까지 있습니다.

    말그대로, 분노발작....

    관찰해보시면 고함지르고 우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나이랍니다.

    원인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소아과에선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뇌의 발달만큼 따라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커져서 라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헬렌켈러>를 떠오려보시면 되는데요.

    지능만큼 할 말을 잘 할 수 있지 못하니 아이가 고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걸로 표현하는 거죠.

    그렇다면, 이 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험한 행위일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꼭 붙잡는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 위험한 상황일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왠만한 경우 옆에서 기다려주시고(그 자리에서 모른채 떠나버리거나 혼자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

    왜 울었는지 하소연을 들어주시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기다렸다가 스스로 멈추면 꼭 안아주기를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생각하시면서 다독여준다면

    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2. 어린이집이나 타인의 눈에도 아니가 비정상적으로 보채는가? 입니다.

    만약에 어린이집에선 너무 얌전하다거나 타인의 눈에는 매우 정상적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일단 안심하시고 이 시기가 지나길 기다리시길 권합니다.

    지난번에 친구랑 페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옆 테이블 꼬마가 지르는 소리에 힘들었다는 친구말을 듣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옆 테이블 아기가 이쁘게 말도 잘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ㅎ

    사람들마다 민감성은 정말 다릅니다.

    이럴 때는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3. 만약 타인의 눈, 특히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의견도 아이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고 하면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어머니가 불안해하시는 ADHD나 기타 문제에 대해서 일반 소아과에서도 충분히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상담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보통의 5살 아이들이라면 자아 형성은 물론 생각, 자기 주장 같은 것들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행동에 제지를 당하면 더 강하게 거부하고 소리를 지르며 때에 따라서는

    과격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들의 일환으로 보여지고요.

    하지마! 안되! 그만!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제지하시는 것보다

    아랫집 아저씨가 쿵쿵 소리에 잠을 못잖다고 하셔 ~

    그런 행동은 위험하니까 다른 것을 하면 어떨까?

    같은 부드러운 어조와 단어를 사용하셔서

    아이에게 타이르는 듯한 대화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 아이의 경우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에 대해 부모님의 일관적이고 단호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니다.

    우선 훈육이 필요한 상황과 기준을 일관되게 정하시고, 절대 양보하거나 이해해주면 안되는 행동을 부모님 두 분께서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절대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꾸준히 단호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약속하셔야 합니다.

    훈육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악을 쓰고 떼를 쓰는 경우, 부모님이 화난 목소리로 소리를 치며 대응을 하게 되면 아이가 반발심과 그 행동을 다시 배워 더 심하게 고집을 부리는 악순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적어주신 상황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꼭 안아서 발버둥을 칠 수 없는 자세로 두고, 아이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진정이 되었다면, 차분한 말투로 훈육을 해주세요. 집에서 쿵쿵 뛰는 것은 안되는 행동이고, 지금처럼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엄마아빠를 때리는 행동은 안되는 거라고, 너를 사랑하지만 이런 행동은 절대 안되는 거기에 엄마아빠가 가르쳐주는 거라고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바가 있다면 화나 짜증내서 네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네가 화내지 않고 차분히 이야기하면 엄마아빠가 충분히 다 들어줄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 또한 가정에서 짜증내거나 화내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고 다정히 이야기하는 본보기를 보여주셔야 하구요.

    5세 아이들의 고집과 짜증, 떼쓰기는 발달과정에서 정상적인 과정이고 누구나 거치는 과정입니다. 부모님께서 인내와 사랑으로 아이의 훈육을 꾸준히 해나가시면 분명 좋은 모습으로 바르게 자라나갈 것입니다. ^^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를 때 엄마가 더 화를 내면 안됩니다.

    소리를 지르면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하라고 알려주세요

    아이의 마음이 가라앉았을 때 차분하게 소리를 지르면 안되는 이유를 짧게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왜 소리를 질렀는지 물어보고 소리 지르는 거 말고 다르게 해보는 것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진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녀분의 특정 행동으로 고민이시네요

    물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지만 조금 과격하여 힘드실 것 같아요 부모님의 지도 하에서는

    진정시키기 힘드신 경우도 있으실 것 같고요

    일단 다니는 기관의 선생님께도 기관에서도 그러는지 상담을 드려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섣불리 짐작하기 어렵고 오래 지켜보신 분이 아무래도 더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것이니까요

    또 기관에서는 전혀 안 그러는데 집에서만 그런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그러시고나서

    지역마다 기관 이름은 다르겠으나 육아지원센터 등의 상담코너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시지 싶고요

    소아과 방문하셨을 때 아이를 잠시 밖에 두시고 상담드려보시거나(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앞에 두고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시는 것은 자신이 문제있나 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어 기분 상할 수 있으니까요) 영유아건강검진 시기

    에 적으시고 상담하시는 것도 종합적으로 아이를 도우실 수 있는 방법 도출에 도움 되실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기를 바라며 글 줄입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주 소리를 지르는 건 자연스러운 언어 발달 과정이에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소리를 질러야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어서예요.

    또는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에 신기해하며 목소리를 놀이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엄마의 통제는 꼭 필요하구요

    아이가 소리를 지르기 전에 먼저 아기가 원하는 것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욕구가 충족된 아가는 소리를 덜 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이가 소리를 지를 땐 아이의 눈을 보면서 단호하고 짧게 혼내야 합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며 아이가 아무리 울거나 떼를 써도 부모의 마음이 약해지면 안됩니다.

    스스로 잘못을 인지할 수 있는 벌칙을 만듭니다

    말로만 훈육하게 되면 아이도 말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행동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있음을 인지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을 경우 벌칙을 주 면 아이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게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밀치면, 일단 단호하게 위험한 상황을 막아주시고, " 화가 난거야?", "많이 속상한거니?"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감정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감정을 가라앉힐 때 까지 기다려주시고, 위와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아이가 진정되기를 기다리셔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