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 제거 관련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요??
약 한 달전에 건강검진 센터에서 어머니께서 1.5cm의 대장 용종이 있다고 진찰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용종 크기가 꽤 되기때문에 내시경을 잘하는 병원에서 하라고 하셨고 집 근처에 있는
수도권의 대학병원에서 내시경을 통해 절제를 하시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엊그제 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시술을 하셨는데요 용종이 약물을 투여하고 떼어내려고 해도 잘 떼어지지 않아서 일부만 절제를 했고 이는 악성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조직 검사를 의뢰했고 다음날 다시 시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작스레 퇴원 통보를 받았고 이유는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서 다시 떼어낼지 말지를 결정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까지는 다음날에 다시 떼어내기로 하셨는데 왜 갑자기 퇴원을 하라고 하시냐고 하자 저희보고 그럼 다음날에 용종을 떼어낼 건지, 아니면 일주일 뒤에 조직검사를 해보고서 떼어낼 건지 결정을 하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의학적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냐고 말씀을 드리니 둘 다 좋은 방법이라고만 하시고 결정을 하라고 하시네요... 납작하게 생긴 용종이라서 떼어내기가 쉽지는 않다고는 생각했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1. 이 정도 크기의 납작한 용종은 원래 제거가 어려운지요?
외견상 암일 확률이 있는 용종일까요?
우선 제거술을 받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보통은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고 제거를 하는게 나을지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내시경으로 해보신다는데 그럼 제가 봤을 때에는 또 떼어내기를 실패하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얼핏 듣기로는 용종 제거술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고 특히 이렇게 납작한 용종은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기계도 있다는거 같은데 차라리 다른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요?
크기가 커서 시술이 다소 난이도가 있을수 있습니다.
암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조직검사상 선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선종이더라 하더라도 완전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차피 제거를 해야 합니다 제거하는 시기가 일주일 차이가 난다고 해서 두가지 경우에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다음날 제거하셔도 무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계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 대장용종은 대부분 EMR 이나 CPP 라는 용종절제술을 시행하는데, ESD 라는 방식으로 더 넓은 범위를 제거술 시행하는 방식이 있고 이경우는 대학병원에 경험이 많은 교수님께 받는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