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월차는 자유라더니 바쁜 날 피해서 쓰라는데… 제가 눈치 없는 건가요?

회사에 대표 포함 직원이 3명뿐인 작은 회사입니다. 대표님은 처음에 월차는 각자 알아서 쓰라고 하셨는데, 팀장님은 월차를 거의 아예 사용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만 주로 월차를 쓰는 분위기가 됐고,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눈치가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더 부담되는 건, 어느 순간부터 “바쁜 요일은 피해서 써라”, “금요일은 되도록 쓰지 마라” 같은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요즘은 사실 어느 요일이든 다 바쁘고, 업무 상황이라는 게 매일 달라져서 미리 언제 바쁠지 정확히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월차를 쓰려고 하면 계속 “이 날 괜찮나?”, “또 눈치 보이는 거 아닐까?”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월차라는 게 개인적으로 필요한 날 쓰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말 포함해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가족 일정이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번에도 할머니 팔순이 금요일이라 월차를 쓰고 싶은데 괜히 또 신경이 쓰입니다.

작은 회사라 서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원 한 명이 월차를 거의 안 쓴다고 해서 다른 직원도 계속 눈치 보며 맞춰야 하는 건지, 또 “바쁜 날 피해서 써라”는 말을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 건지 솔직히 헷갈립니다. 원래 회사들이 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월차는 자유롭게 쓰는 게 원칙이긴 합니다.

    또 그게 옳고요,

    근데 직원이 3명이면 대표 1명 팀장 1명 직원 1명인데요,이런데는 월차를 쓰기 어렵습니다. 3명인데 한명이 빠지면 다른 직원이 힘이 들어요,

    이런 곳은 월차를 조율해야 해요 한꺼번에

    두명이 빠지면 안되잖아요.

    회사가 너무 적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월차 휴가는 자기가 편한 시간에 그냥 쓰면 됩니다

    이날은 안되고 저날은 안되고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이상하네요

  • 질문자님이 눈치 없는 상황이라기보다, 자유롭게 쓰라와 바쁜 날 피해서 써라 사이 기준이 회사 안에서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헷갈리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이에요.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직원 3명 규모 회사는 대기업처럼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라 사람 한 명 빠지면 업무 공백이 크게 느껴져서, 대표나 팀장이 월차 자체보다 “언제 쓰느냐”에 민감해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금요일이나 월요일은 연휴처럼 붙여 쓰는 사람이 많아서 더 예민하게 보는 작은 회사들도 있고요. 이건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규모가 작은 조직 특성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