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속에 갇혔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과 질투 관련)
저는 30대 여자고 연애를 10번 이상 해왔습니다.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말씀드리면 대부분 건강한 연애가 아니었고,
집착과 질투를 많이 했던 연애였습니다.
그걸 버텨준 사람도 있었고 못 버텨서 매일 싸우던 연인도 있었어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원래 mbti에서 활발한 E성향이고,
제가 좋아하는 mbti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mbti성향이여서
이 사람은 다른사람이 호감이 가서 친절한게 아니야 원래 친절한 사람이야 라고 결단을 내리고
연예인을 보거나 연애 프로그램을 봐도 질투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상이죠..
그런데 이번에 남자친구와 다툰 후
남자친구가 우리의 다툰 이야기를 친한 누나에게
카톡으로 저의 정보와 잠자리 만족도 등 우리가 다툰 이야기를 주제로
뒷담을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촉이 생겨 폰을 몰래 본게 화근이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와의 카톡에서는 남자친구가 '이번 나솔기수 여자중에 누가 제일 괜찮냐' 라는 질문을 했고,
또 친구가 보내온 사진에서는 방 사진이 있었고, 그 친구 톡은 '여자랑 잤다' 라는 내용이 있었고,
여자얼굴을 보내온 사진은 가슴이 드러나 있었는데,
얼굴이 닮아서인지 의도는 모르겠으나 남자친구가 조현영 (가슴으로 유명한) 사진을 보내며
얘랑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모습을 본 저에게 폰을 몰래 본 저의 잘못에 대해서는 죄책감이 들지 않고
남자친구에게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솔을 볼때 스토리라인을 본다는 말과 다르게 어떤 여자가 제일 괜찮냐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질문.
맞아요. 왠만해서는 tv에 나온 그 여자를 사적으로 만날 수는 없죠.
그런데 그렇게 누가 제일 괜찮냐고 질문하는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남자니까 사람으로써 누가 괜찮은지 얘기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합니다.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또 지금 이성적인 판단이 안서는데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단톡방에 솔로 여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며 이성적으로 보는 듯한 질문을 하는게
맞나요? 잘못인가요? 아닌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또 친구가 보내온 여자 사진은 얼굴이 닮아서 조현영 사진을 보냈다는데 그게 과연 맞을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지인 사진을 공유하며 얼평하는 남자들의 톡방이 정상적인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정말 화가 나는것은 아는 누나에게 저의 정보를 1번-8번까지 나열하며
경제관념, 잠자리만족도, 직업 전망 (앞으로 뭐할건지?) 이런 것들을 써놨는데
제가 현재 한 분야에서 12년 근무하다가 직종을 변경하는 상황인데
제가 '나는 생활력이 강해서 무엇이든 잘할수 있다' 라고 말했더니
'믿는다 무슨일이든 잘할수있을 것 같다' 라고 믿음을 줬던 모습과 다르게
아는 누나에게 직장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는 말을 했다는건
그게 진심이겠죠? 왜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아는 누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저는 잠자리를 했다는 건 둘만의 은밀한 비밀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됬든 제 3자가 알았다는건 정말 화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용서한다고 쳐요. 그럼 이미 바뀌어 버린 제마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친구에게 없었던 질투심과 의심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어제 같이 tv를 보는데 평소 검색을 많이 하던 남자친구라 tv에 나온 여자가 누군지 검색하는데
평소에는 그냥 넘겼던 모습이 어제는 '왜? 저여자한테 관심있어? 귀엽다고 생각하지?' 라고 말을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원래 주변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라서 그렇다고 가볍게 여겼지만,
앞으로 친구 만나러 서울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 여자들을 탐색할것만 같아서 불안하고 질투나서 또 다투게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이 비정상적으로 변했어요.
이게 남자친구가 원인을 제공한걸까요?
제가 본 톡의 내용은 이런 의심을 들게하기에 충분한 일인가요?
아니면 저의 원래 있던 질투와 집착이 갑자기 살아난걸까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이제 tv를 봐도 여자를 보면 남자친구가 이성으로 볼것같고
저 여자랑 사귀면 어떨까? 하고 상상할 것 같고
이렇게 생각하는 제 마음이 창피해서 어디에 털어놓을 수도 없는데
이런 창피한 마음을 남자친구에게 표출을 안할수가 없어서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이런 제모습에 질려서 떠날까봐 불안합니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남자친구는 질투하는 그런 모습이 보여도 이해하겠다 라고 했고
저를 떠나지 않는다고 여전히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는 충격이 너무 크고
불안감과 집착이 많이 커졌어요..
일단 관계는 신뢰가 무너진 순간 회복 불가능입니다
그게 누구의 잘못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MBTI가 나오는데 MBTI는 단순히 재미로 보는게 맞습니다
MBTI 성향이 어쩌니 저쩌니는 100%가 아닙니다
본인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되시면 당연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꺼리시는 분들 많은데 그게 독이 되는겁니다
한쪽 얘기만 들어서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질문자님의 나이가 30대 인걸 고려할때 결혼까지 생각하고 이성을 만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3자가 볼때는 만나는 남성분이 결혼하기 적합한 사람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질문자님의 망상이 아니고 현실을 직시 하시고 다른분을 만나는게 좋아보입니다
망상 속에 갇혔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잘 맞는지 알았으나 알고보니 험담하고 질문자님과의 잠자리까지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람이라면 그 아는 누나와 보통 사이는 아닐것 같아요 그런데 질문자님도 개선해야할 것이 많아보여요 남의 폰 몰래본거 이거 사생활 침해로 걸릴 수 있어요
남자친구한테 많은 실망을 했을 것 같고 믿음 자체가 사라졌을 것 같네요. 제 생각은 남자친구에게 불안감이 생겼다면 힘들어도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집착이나 지나친 의심은 오히려 내가 더욱 힘들게 되더라구요. 나혼자 상상으로 고민하고 관계도 불편하고 의심하다보면 자꾸맛 거리감이 생겨나기 마련이죠. 있든대로 받아들이고 믿는게 최상이랍니다~
남친의 폰을 훔쳐보는 데서 이미 끝났음.
요즘은 남자도 많이 변해서 그런 식으로 구속하는 거 굳이 견디려고 하지 않음.
뭔 촉이 어쩌고 하면서 자꾸 폰검사좀 하지 마세요. 허락없이 하는거 범죄에요 그거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입니다
한번 무너진 사랑은 반복적인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합니다 다만 이 경우 글쓴이분이 남자분한테 집착과 질투로 인한 이유있기에 다시 회복한다고 해도 또 다툼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마음은 상대방한테 의지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여자나 남자나 비슷하지 않나요? 이쁜 연예인 얘기 멋진 남자 연예인 얘기 이쁜 사람얘기 멋진사람얘기 모두 비슷하더라구요. 그냥 이해하냐 이해못하냐 차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람이 미워지면 만나기도 싫어져요~그냥 좋고 행복한 만남을 하세요~
안녕하세요. 풍성한바다사자입니다.
지금의 문제는 신뢰의 문제 같습니다. 그동안 굳게 믿었던 남자친구한테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만큼 실망이 커서 결국 많은 문제가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의심은 약이 없습니다. 정신과를 다닌다고해서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계속 믿을 것인지 믿을 대상을 멀리 할 것인지 등이 있습니다.
남자 또는 여자 모두 서로의 관심사가 있고 각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잘했다라는 것이 아닌 서로의 그러한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주거나 의심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를 감싸 안고 이해하고 넘어갈지 이해하지 않고 그대로 싸울 것인지는 선택이겠지만 특별하게 바람을 핀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대화에 있어서 성적인 것이 오간 것인지 등은 잘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질문자분은 본인의 성향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고 변화하려 노력을 많이 하신듯 보입다. 상대 남성분에 대하여도 이해하려 한 부분도 보입니다.
어떠한 관계라도 동의없이 해드폰을 본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일단, 본것은 되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남자친구분께서 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민감한 사실들을 남들과 공유하고 평가했다는건 님에 대한 사랑과 배려심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평생의 동반자로는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과한 반응을 보인듯 합니다.
물론 남친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좀 과한듯 합니다.
남친이 티브이를 보면서 좋아 하는 연예인이 나오면 좋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어요.
연인이나 부부사이는 때로는 봐도 못본척 하는게 중요합니다.
죽을만큼 잘못한게 아니라면 넓은 이해심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게되면 자꾸 잘된점 보다는 잘못된점이 보입니다.
그러면 점점 사이는 벌어지게 되고 결국 파경을 맞게 됩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속에서 사랑은 점점 싹이 트이게 됩니다.
질문자님 남자와 여자의 관계 혹은 부부 관게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신뢰 입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의 경우는 두가지가 이미 깨졌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불행한 삶을 살게 될것으로 판단이 됩니다만 판단을 냉정 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딴 작성자님에 대해 3자에게 깊게 이야기한것은 남자친구분의 잘못이 맞다 보입니다. 단 작성자님도 연애중 집착이 있다 느끼시는 부분은 개선되어야겠죠. 남자 친구분에게 실망하신거 같은데,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헤어지시는게 맞을듯합니다
안녕하세요 탁월한테리어입니다
우선 서로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감을 갇고 계신것같은데요 단순한 연인이라면 그냥 거리감을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상대는 신경도 안쓰는걸 왜 나만 신경 쓰시는거죠 그걸 다른 취미나 활동이나 일에 투자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특히 사생활이 복잡하거나 공개를 못할정도면 결혼 상대로는 힘들듯합니다 결혼 상대가 아닌 단순히 연애 상대라면 그냥 신경을 끄시는게 자신을 위해 좋을듯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실된 모습으로 만나는게 필요한듯 싶네요. 뭐 상황이 어찌됫든 다시 새마음으로, 조금 더 진실하게 관계를 이어가보세요
스스로 힘든 생각에 빠져드는건 아닌지요? 의심하기 시작하면 나만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얘기는 서로가 간직해야 하는 소중한 둘만의 비밀이어야 하겠지요~~ 믿는것이 서로에게 가장 좋을것입니다~~
핸드폰을 보려고 마음 먹었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란 생각을
어느정도 하셔야 했어요.
먼지털어서 안나오는 것 없고
핸드폰은 판도라 상자를 연 것과 다를 바 없거든요.
저는 20대 철없던 시절
그냥 호기심에 폰 열어봤다가
지금 질문자님 말하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적이 있어요..
남친 말도 웃긴게
질투를 해도 이해하겠다?
난 앞으로 이렇게 계속 행동하겠다 넌 질투해라 이거 아닌가요?
저는 이렇게 들리네요.
또 마지막에 질투와 집착이 커졌으면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다고 봐요.
나만 이상해집니다.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일단 남자친구분 아는누나에게 잠자리를 이야기한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네요.다만 다른것둥에 TV보고 이여자 저여자 어때는 크게 문제되어보이지않습니다.여자들이 연예인차은우보고 너무섹시해 자보고싶다 이런식으로 농담식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너무 그런곳에 집착해서 따지면 버틸남자는 없어보입니다.
보통 개인의 사생활이나 여자 친구와의 사적인 잠자리 등의 얘기를 친구들에게 하거나 특히나 다른 여자에게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친구분과 남자친구분처럼 잠자리를 가졌던 여자의 노출된 사진이나 연예인 사진으로 성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글쓴이에게 말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나는 솔로 출연진에 대한 대화 방식이 다른거나 글쓴이 직장에 대해 다르게 얘기하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워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자친구 분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시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시는게 글쓴이의 멘탈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