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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왜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왜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웹툰이나 그런건 그래도 유명한거 같은데 애니메이션은 아직 한참 먼거 같은데 왜 그런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당 사업이 경제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 시장은 노동집약적인 사업입니다. 인건비가 비싼 한국에서 대량의 비용을 투자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애니메이션 자체의 시장이 영화시장 보다 크지 않고 성공의 가능성이 낮기때문입니다.
작년에 흥행한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경우도 최초 제작시에 소니에서 수년간 반대를 했었고 개봉을 하고 난이후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극장개봉을 하지 않고 넷플릭스에 판권을 팔아 빠르게 수익실현을 했던 것 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대박이 나버리는 바람에 소니사는 돈을 거의 벌지 못하긴 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큰 애니메이션이라 성공이 확실시 되는 애니가 아니라면 선듯 투자할 회사도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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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성공하지 못했다"기보다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강력한 대중 애니메이션 산업을 만들지 못했다"에 가깝습니다.
사실 한국은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 자체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과거에는 AKOM 같은 회사들이 미국 TV 애니메이션의 상당수를 하청 제작했고, 지금도 많은 한국 스튜디오가 글로벌 작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내수 시장이 작았습니다
일본은 만화책,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게임이 연결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오랫동안 애니메이션을 어린이용으로 보는 인식이 강해 청소년·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이 크지 않았습니다.하청 산업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은 자체 IP를 키우기보다 해외 작품 제작을 맡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유명한 자체 캐릭터와 세계관을 축적할 기회가 적었습니다.투자 대비 수익이 불확실합니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만드는 데는 수십억~수백억 원이 들어가는데 흥행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웹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어 투자 부담이 훨씬 낮습니다.웹툰이 인재를 흡수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웹툰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창작자들이 애니메이션보다 웹툰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NAVER, Kakao 중심의 웹툰 산업은 매우 크게 성장했습니다.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나 혼자만 레벨업 같은 작품들이 해외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IP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한국 애니메이션의 문제는 창작 능력 부족이라기보다 산업 구조와 시장 규모의 차이가 더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웹툰·웹소설 IP가 강해진 지금은 과거보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성장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시기라는 평가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