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만 마시면 아프고, 우유만 마시면 괜찮은데 둘을 같이 마시면 아프다면 커피 자체가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고 장 운동을 빠르게 해서 민감한 위장에서 복통, 구역감을 일으킵니다. 10대에서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공복에 마시면 특히 심해집니다. 아몬드우유가 완충 역할을 해줬던 것인데, 이번에 증상이 생겼다면 그 완충 효과를 넘어설 만큼 위장이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커피 자체가 지금 몸에 맞지 않는 상태입니다. 10대에게 카페인은 성인보다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위장에 부담도 큽니다. 커피 종류나 조합을 바꾸기보다 당분간 커피를 쉬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카페인 함량이 낮은 녹차나 루이보스차로 대체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