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계획 고민 중입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두돌 정도 된 아이가 하나 있고, 나이차이가 더 생기면 안될 것 같아서 둘째에 대한 고민은 계속 듭니다.

일단 혼자보다 형제자매가 있어야 의지도 될 것 같고, 같이 잘 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노후에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도, 아이 혼자인데 짐을 주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비정규직이라 현실적으로 아이가 하나여도 직장생활하기가 힘든데, 둘째까지 생기면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이 되네요.

대부분 하나보다 둘이 낫다. 하나인 사람들은 나중에 하나 더 가질걸 후회하는데, 둘 이상인 분들은 힘들긴해도 후회는 안한다고들 해서 고민이 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둘째 문제는 정답이 없어서 더 어려운 고민이지요.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기준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형제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정하지 않기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가 아플 때나 나중에 서로 의지가 된다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다만 사이가 좋은 형제가 되는 건 보장된 게 아니고, 외동도 사촌·친구 관계로 충분히 잘 자랍니다. 둘째의 존재 이유를 첫째의 보험으로 두면 나중에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2) 현실적으로 점검할 것

    - 양육 인력: 부부 두 사람의 시간과 체력, 조부모 도움 가능 여부

    - 경제: 교육비보다 오히려 주거(방 개수)와 차량, 돌봄 비용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

    - 커리어: 한 사람의 경력 단절이 몇 년 더 길어지는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는지

    - 나이 차이: 두세 살 차는 초반이 힘든 대신 함께 크고, 네다섯 살 이상 차이는 초반은 수월하지만 육아 기간이 길어집니다.

    3) 부부 합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쪽이 원치 않는데 밀어붙이면 육아 부담이 그대로 갈등이 됩니다. "둘째를 낳으면 밤중 수유, 등하원, 아플 때 휴가는 누가 어떻게 맡을지"까지 구체적으로 나눠보시는 걸 권합니다. 여기서 답이 안 나오면 시기를 미루는 것도 방법입니다.

    4) 시간 여유가 있다면

    "1년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유예를 두고 그동안 지출을 정리하고 육아 분담을 실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두 돌이면 아직 선택지가 열려 있습니다.

    어떤 쪽을 택하셔도 잘못된 결정은 아닙니다. 두 분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기준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채택된 답변
  • 제 생각에는 둘째를 지금 고민하고 계신다면 첫째에게 형제가 필요할까? 보다는 지금 부모님이 둘째를 키울 여력이 있는지 부터 가장 먼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제자매가 서로 의자가 되고 함께 잘 놀 수도 있지만, 꼭 그렇다고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요. 반대로 외동이라고 해서 외로운 것도 아닙니다.

    특히 지금도 비정규직으로 일과 육아가 버거우시다면, 나중에 후회할까 봐 라는 마음만으로 둘째를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둘째가 생기면 힘든 시기가 분명 더 길어질 수 있으니까요.

    다만 마음 한편에서 계속 그 생각이 드신다면, 지금의 경제적 육아 환경을 조금씩 준비하며서 시기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결국 아이의 수 보다 부모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과 둘째를 정말 원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

    너무 남들의 둘이 낫다 라는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 말씀처럼 하나에서 둘이 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맞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지금은 하나만 낳아 잘기른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의지할 수 있는 것이 형제,자매,남매라 생각하기에 하나 더 낳으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 사실 하나보다 둘이 좋습니다. 그러나 환경이나 직장 등으로 인해 한명만 낳거나 안낳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둘이 더 낫다라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한명더 태어났을때 육아가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결정하세요

  • 둘 이상인 사람들은 후회를 안한다고 해서 고민?

    아니 님아 저기요

    당연히! 후회해도 후회 안 한다고 그러지!

    (둘째이름) 낳지 말걸~

    이러면서 후회하는 건

    (둘째이름)은 태어나지 않는 게 좋았어

    라고 후회하는 거랑 똑같다구요

    자기 자식의 존재를 부정하는 발언인데 제정신박힌 부모라면 이 이야기 다른 데에서 안 합니다. 설령 후회하고 있다고 하더라요. 그러니까 님이 둘째 낳든안낳든 님 자유인데 주위 반응을 아예 다르게 해석중이신 거 지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