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벌레 물린 자국 무슨 벌레일까요? (다리털주의!)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빈대이면 안되는데 ㅠㅠ
무슨자국인지 아시나요?
뒷목,다리 저부분만 자국이 있는 것 같아요
증상은 간지러움있습니다. 통증은 없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생태공원 트레킹,집에서 잔 것 두개 의심됩니다.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진 속 붉은 자국들이 일직선이거나 군집을 이루고 있다면 빈대나 벼룩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더라도 손톱으로 긁으면 상처를 통해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우선 환부를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얼음찜질로 열감을 식히고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얇게 발라주세요.

    만약 물린 부위가 단단하게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는 원인 벌레를 알긴 어렵습니다만 빈대보다는 트레킹 중 풀벌레나 모기에 물렸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빈대는 보통 직선형 혹은 연속된 세 줄 모양으로 물린 자국이 남는 데, 사진상의 자국은 다소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편이며, 빈대에 물릴 경우 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물린 부위가 훨씬 더 크게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생태공원을 다녀오셨다면 야외 벌레일 확률이 더 높게쓰며 풀이나 특정 식물에 쓸려 생긴 접촉성 피부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특히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새로운 자국이 계속 늘어나는지 확인을 하도록 하고 간지럽다고 긁을 경우 2차 감염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하고, 약국에서 파는 항히스타민제 연고나 버물리, 리도멕스 등의 연고를 발라보기 바랍니다.

    만약 자국이 점점 번지거나, 물린 자국 한가운데에 검은 딱지가 생기면서 열이 난다면 인근 내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직경 수 밀리미터 정도의 홍색 구진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군집 형태를 보입니다. 중심에 뚜렷한 물집이나 괴사 소견은 없고, 가려움 위주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노출 부위(뒷목, 다리)에 국한된 점도 중요합니다.

    임상적으로는 빈대보다는 야외 노출 이후 발생한 곤충 교상 반응에 더 합당합니다. 특히 모기, 풀숲 진드기(털진드기), 또는 작은 날벌레(각다귀류 등)에 의한 지연성 과민반응 양상이 가장 흔합니다. 빈대의 경우 수면 중 노출 부위에 선형으로 2개에서 3개씩 배열되는 패턴이 비교적 특징적인데, 현재 사진은 그 전형적인 배열이 뚜렷하지 않고, 발생 부위도 침구 노출 패턴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병태생리는 곤충 타액에 대한 국소 면역반응으로 히스타민 매개 가려움과 홍반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통증이 없고 가려움만 있는 것도 이와 일치합니다.

    감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입니다. 빠르게 퍼지거나 수포, 괴사, 심한 부종이 생기면 다른 질환(세균 감염, 진드기 매개 질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빈대라면 같은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새로운 병변이 계속 생기는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가 적절합니다.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냉찜질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