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고리문어 얘기 때문에 문어 자체에도 무서움을 느끼는데 일반적인 음식점에서의 문어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우연히 파란고리문어 기사를 접하고.. 이후부터 뭔가 무서워져서 문어 자체를 안 먹으려 하거든요. 원래도 먹진 않았긴 했는데 타코야끼 같은것도 안 먹으려고 하고.. 그랬어요.

근데 식당이나 주점 같은 데 예를 들면 문어가 들어간 요리(문어집은 아닌데 그냥 추가적으로 익혀서 파는)가 있는 데가 있잖아요. 근데 그런 데 있는 문어 요리는 그냥 먹어도 되는건가요? 혹시 모르니 불안해지네요.

먹는 것도 그렇고 독이 있어서 피부나 소지품에 묻어서 그게 계속 남아서 문제 일으키고 그럴까봐ㅜ 걱정되는데.. 독이 이렇게 남아서 문제 일으킬 수도 있나요? 많이 위험한가요? 익혀도 파란고리문어 독은 안 사라진다고 하길래 더 불안해서 글 한번 써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일반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문어 요리는 안전하게 드셔도 무방합니다. 말씀해주신 파란고리문어가 위험한 이유는 이 종이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독은 파란고리문어와 같은 특정 종에만 존재하며기 때문에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참문어와 같은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문어는 애초에 독을 가진 종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유통 관점에서도 파란고리문어가 음식점에 섞여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요, 이 문어는 크기가 작고, 외형이 일반 식용 문어와 확연히 다르며, 무엇보다 상업적으로 식재료로 유통되는 종이 아닙니다.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선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식당이나 주점에서 접하는 문어 요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독이 묻어서 남는 문제에 대해서 걱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테트로도톡신은 체내에서 작용하는 독소이지, 공기 중이나 표면에 묻어서 장기간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형태로 남아 있는 물질이 아닙니다. 즉, 조리 도구를 통해 독이 지속적으로 전염되는 식의 위험은 현실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이 독은 섭취되거나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야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것처럼 테트로도톡신은 열에 매우 안정해서 익혀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독을 가진 생물을 잘못 섭취했을 때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것이지, 일반 식용 문어에까지 적용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식당의 문어 요리는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용 문어는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전문가의 선별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골프공 크기정도의 작은 파란고리문어가 섞여 들어올 확률은 사실상 없습니다.

    타코야끼 역시 대형 문어나 오징어를 사용하죠.

    그리고 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은 방사능처럼 주변을 오염시키거나 공기 중에 남는 성질이 아닙니다.

    직접 물리거나 먹지 않는 한, 소지품이나 피부에 묻어 계속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결국 기사에서 본 치명적 사례들은 대부분 바닷가에서 살아있는 개체를 직접 만졌을 때 발생하는 일이라 보시면 됩니다.

  •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문어 요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수와 유통 과정을 거치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됩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아열대성 맹독 문어로 일반적인 식용 문어와 크기나 무늬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국내 유통 과정에서 혼입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나 조리 전 세척과 가공 단계를 거치며 식용에 적합한 종류만 선별되므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독소가 소지품이나 피부에 묻어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일상적인 식당 환경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우며 국내에서 정식으로 조리되어 나오는 음식은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