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매같은 경우는 벌에 독에 대한 내성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영상을 하나 봤는데 벌매라는 새가 말벌집을 통째로 뜯어먹는 영상이었는데 주변에서 벌들이 공격을 해도 크게 타격이 없는 모습이던데 이 새는 독에 대한 내성이 있는건가요?

벌매는 두꺼운 피부와 깃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벌의 침으로 인해 피부를 뚫는 데미지를 입기 어렵습니다. 이는 일반 벌들 뿔만 아니라 말벌에게도 적용될 정도로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벌매는 말벌을 주요 먹이로 섭취하는 과정에서 말벌 독에 대해 어느정도의 내성을 가지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말벌의 독에 완전 무결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벌의 독에 치명상을 입을 역치값이 높다라는 개념입니다.
네, 벌매는 말벌의 독에 대한 높은 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새는 진화 과정에서 말벌을 주된 먹이로 삼아 온 덕분에 벌 독에 대한 내성을 자연스럽게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벌매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꺼워 벌침이 쉽게 뚫고 들어가지 못하며, 체내에는 벌 독소를 중화시키는 특수한 단백질도 존재합니다. 또한 벌매는 민첩한 동작으로 벌의 공격을 잘 피하며, 벌집을 빨리 집어삼켜 벌의 독길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이런 진화적 적응 덕분에 벌매는 말벌집을 먹이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매'는 벌과 벌의 유충을 먹이로 삼으며 말벌, 장수말벌까지도 사냥하는데요 그만큼 장수말벌의 최대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벌매는 말벌집을 잘 찾아내는 비상한 머리, 독침이 침투하기 어려운 빽빽한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독침에 쏘이더라도 이에 피해를 입지 않는 면역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수말벌 등도 문제없이 사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벌매는 기본적으로 단단한 비늘과같은 질감의 깃털이 온몸을 빽빽하게 감싸고있어 벌의 독침이 파고들 틈조차 있지않습니다.
그래서 공격자체를 잘 허용하지않고 그나마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콧구멍 안쪽같은경우도 매우좁게 진화하여 잘 공격받을 수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모두 극복하고 공격을 받는다고해도 벌매는 독침에대한 내성을 갖고있어 결국 어떠한 공격에도 끄떡없다고합니다.
이러한 벌매는 매우 영리하기까지해서 동물의 사체를 미끼로 내걸고 말벌의 뒤를 미행하여 벌집을 터는 능력을 보여주기까지 하고, 여왕벌과 애벌레까지 모두 말살하여 군체를 멸족시킬 수 있는 말벌 입장에서는 엄청난 공포의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온갖 말벌의 공격이 통하지않는 무적의 포식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벌매는 말벌의 새끼를 먹을 때에도 말벌들의 공격을 받지만, 두꺼운 깃털과 부리로 자신을 보호하며 독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