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장마철이 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식 종목 중에는 대표적으로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같은 여름 가전 관련 기업들이 있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제습, 냉방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심해지면 배수펌프, 상하수도 정비, 폐기물 처리, 건설·복구 관련 기업들도 단기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업 쪽에서는 비료, 농약, 종자, 방역 관련 기업들이 장마철 테마로 묶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 병충해와 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이후 농작물 회복이나 방제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여행, 야외 레저, 일부 유통 외식 업종은 날씨가 나쁘면 단기 수요가 줄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마 관련주는 실적보다 기대감으로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모든 관련 기업의 이익이 바로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뒤에는 재료 소멸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