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럴때는....뭐가 맞는건가요???

제가 사회초년생이고 요식업에서 일하는데 매장에서 제가 제일 막내거든요. 그런데 같은 행동이나 실수를 다른 사람이 했을 때는 그냥 넘어가거나 참으시다가 제가 하면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화를 내시는 게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갑자기 얼굴까지 빨개지시면서 손톱에 짬이 껴서 짜증난다고 저한테 화를 내셨는데 아무리 화가 나셨더라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조금 상처가 되더라고요. 특히 다른 사람이 했을 때는 괜찮다가 제가 했을 때만 그렇게 반응하시는 게 더 속상했고요.

제가 막내라서 더 편하게 대하시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많이 지치네요. 그리고 요리하는 사람이 손톱 위생 관리가 안 되어 있는 부분도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지치셨겠어요. 같은 행동인데 나한테만 반응이 다르면 당연히 상처받고 억울하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건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막내라서 편하게 화풀이 대상이 되는 구조인데, 이게 반복되면 당하는 사람은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눈치만 늘어납니다. 요식업 특성상 위계가 강한 편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지금 당장 맞서기 어려우시면 속으로라도 "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저 사람의 감정 조절 문제"라고 선을 긋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반응이 부당하다 싶을 때 바로 사과하거나 움츠러들면 그 패턴이 굳어지기 쉬워요.

    손톱 위생 지적 자체는 요식업에서 맞는 말이지만, 화를 내는 방식이 잘못된 거고 다른 사람한테는 넘어가는 이중성은 분명히 불합리합니다.

    이 환경이 계속 반복된다면 버티는 게 성장인지, 소모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사회초년생 때 어떤 환경에서 일하느냐가 이후 직장 생활 태도에 꽤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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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연에 등장한 두 분의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 아니다 보니 명확한 조언을 하기는 힘들지만 제 생각을 적어볼게요 어디까지나 주관이니 필요하신 부분만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작성자분이 느끼시는 감정이 억울함, 불합리함, 적대감 등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눈빛,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도 누군가는 알아챌 수 있기에 어쩌면 상대도 작성자분의 상태가 그렇다는 걸 이미 알고도 그렇게 행동하는 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워낙 기분파로 불특정 다수에게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아님 작성자분께만 그러는 것인지 팩트체크가 필요해 보여요

    또한 사연과 같은 여러 일화가 있을 때 다른 동료들이 작성자분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해요

    동료들이 건네는 게 격려와 위로인지 아니면 억울함을 알고도 방관만 하는 건지요

    전자라면 문제가 무엇일지 제3자 입장에서 상대가 글쓴이만 차별하는 이유가 뭘까 원인이 있다면 그걸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