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똥사진 있음) 볼일을 볼때마다 항문이 쓰라리고 아파요..
대변의 사진을 잘보면 뭔가에 쓸린 자국처럼 1자로 자국이 나있는데
혹시 내치핵 의심해볼수도 있나요? 볼일 볼때마다 항문에 작열감이나 쓰라림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고
다음날되면 잠잠해지다가 볼일보게되면 또 반복입니다 ㅠㅠ
사진상 대변 표면에 ‘긁힌 듯한 선’이 보이고, 배변 시마다 작열감·쓰라림이 반복된다면 내치핵보다는 항문열상(찢어짐)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내치핵은 보통 ‘출혈·돌출·묵직함’이 특징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칼로 베인 듯한 통증은 항문열상에서 흔합니다.
가능성이 높은 원인
1. 단단한 변이 지나가며 항문 입구가 미세하게 찢어짐
2. 반복되면 점막이 예민해져 배변 때마다 통증 악화
3. 당뇨가 있어 상처 치유가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음
관리 방법(집에서도 적용 가능)
1. 변을 ‘부드럽게’ 유지: 미온수 충분히, 식이섬유(야채·과일), 필요 시 마그네슘계 완하제 단기 사용
2. 배변 후 미지근한 물 좌욕: 하루 1~2회, 5분 정도
3. 항문 보습: 지퍼락에 바세린 소량 묻혀 항문 입구에 얇게 도포
4. 통증 지속 시 의료용 연고(질산은크림, 리도카인+스테로이드 혼합 연고 등) 처방받으면 도움됨
■ 병원 방문을 권하는 경우
·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
· 선홍색 출혈 반복
· 딱딱한 혹이 만져짐(치핵 동반 가능)
· 당뇨 조절이 좋지 않음 → 상처 치유 지연
현재 설명만으로는 내치핵 단독보다는 항문열상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변 사진만으로 내치핵 여부를 알긴 어렵습니다.
볼일 볼때마다 항문에 작열감이나 쓰라림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면 항문 질환 가능성에 대해 항문 외과 진료를 먼저 받고 이상이 없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또한 변기가 생기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이섬유를 적절히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바랍니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해당 단편적인 사견만으로 실질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감별 및 진단 내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혹시 모르므로 항문외과적으로 한 번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어 내치핵 등 문제가 있는지 감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