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좋아하는 사람 많지만, 은근 “먹고 싶은 날”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저도 취향 나누라면 느낌으로는 이렇게 갈립니다.
경양식 돈까스는 가끔 갑자기 생각나는 추억 음식 느낌이 강해요. 얇게 튀긴 돈까스에 달달하고 새콤한 소스 푹 젖어 있고, 양배추 샐러드에 마카로니 조금, 스프 먼저 나오는 그 감성요. 바삭함보다 소스에 절여진 촉촉함이 포인트라 한 번 땡기면 대체가 안 됩니다.
반대로 일본식 카츠는 고기 자체 퀄리티랑 식감을 먹는 느낌이죠. 두툼한 등심이나 안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있는 스타일이라 제대로 한 끼 먹는다 만족감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비 오는 날이나 옛날 생각날 땐 경양식, 제대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땐 일본식 카츠 쪽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