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관계 후 생식기 부위에 상처와 물집 같은 병변이 생겼는데 헤르페스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헤르페스인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관계를 가진 이후 생식기 부위에 상처가 생긴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처음에는 관계 중 마찰로 인해 피부가 쓸리거나 상처가 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해당 부위가 신경 쓰이고, 물이 닿으면 따갑고 쓰라린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찰과상이나 마찰로 인한 상처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처럼 해당 부위에 붉은 상처와 작은 돌기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어 혹시 헤르페스 증상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니 혹시 성병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1. 사진상으로 보이는 증상이 생식기 헤르페스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2. 관계 중 마찰이나 피부 손상으로도 사진과 같은 상처가 생길 수 있나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특히 HSV 2형 또는 1형) 감염의 전형적인 경과는 초기에 미세한 수포(물집)가 여러 개 생겼다가 터지면서 붉은 궤양(상처)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물이 닿거나 마찰이 생겼을 때 쓰라리고 따가운 증상은 피부 점막이 벗겨져 궤양이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사진상 붉게 벗겨진 상처나 작은 돌기 형태의 병변은 수포가 터진 직후의 궤양 소견과 외관상 일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중 윤활 부족이나 과도한 마찰로 인해 미세한 접촉성 상처(마찰성 찰과상)나 점막 찢어짐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에도 소변이나 물이 닿으면 쓰라린 통증이 유발됩니다.

    그 외, 마찰로 인해 피부 점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헤르페스나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헤르페스는 수포나 궤양이 남아있는 급성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가장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병변 부위의 진물이나 세포를 훔쳐 검사하는 병변 PCR 검사를 받으시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유무 및 유형(1형/2형)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만약 헤르페스가 맞다면 증상 발생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통증이 신속히 줄어들고 흉터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병변 부위에 시중 연고(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를 미리 바르면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연고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