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운행되는 우버, 웨이모 같은 로보택시와 테슬라의 FSD 기능 때문에 자율주행이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완전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기술적, 법적, 제도적 장벽이 높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들의 명확한 한계입니다. 미국 도심에서 승객을 태우는 로보택시들은 정해진 특정 구역 안에서만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제한된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날씨가 나쁘거나 미리 학습하지 않은 낯선 도로 환경, 즉 공사 구간이나 복잡한 사고 현장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만나면 시스템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완전 자율주행은 차량 기술만으로 상용화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외 상황에서의 안전성 검증과 사고 책임 기준, 각국의 법·보험 제도 정비가 함께 필요하죠. 도로 인프라와 지역별 교통 환경 차이도 커서, 당분간은 제한된 구역과 조건에서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