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변속기(버튼식 또는 다이얼식) 차량은 기어봉 차량과 달리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주차)단으로 체결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처음 접하시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국산차(현대, 제네시스, 기아 등)의 전자식 변속 차량에서 이중주차를 위해 N(중립)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신 전자식 변속 차량들은 시동을 끈 상태에서 '중립'으로 전환하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차할 위치에 차를 세우고 브레이크 페달을 꽉 밟습니다.
시동을 먼저 끕니다. (이때 자동으로 P단으로 바뀝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걸려 있다면 해제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변속기 근처나 스티어링 휠 근처에 있는 'N' 버튼을 길게(약 2~3초) 누릅니다.
계기판에 "N단으로 전환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성공입니다.
차종에 따라 변속기 주변에 'P Release' 또는 'Shift Lock Release'라고 써진 물리 버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동을 끕니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서 기어를 N으로 조작합니다.
시동을 끌 때 자동으로 '드르륵' 소리가 나며 주차 브레이크가 걸리는 차량이 많습니다. 이 경우 N단으로 넘기기 전에 반드시 EPB 버튼을 눌러 브레이크를 풀어줘야 차가 밀립니다.
오토 홀드가 켜져 있으면 시동을 끌 때 무조건 브레이크가 잠깁니다. 주차 전 미리 오토 홀드를 꺼두시는 것이 편합니다.
대차받으신 차량이 전기차라면 설정 메뉴 내 '중립 주차' 모드를 활성화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가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중주차가 불가피하시겠지만, 경사진 곳에서는 차가 굴러가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니 반드시 평지인 것을 확인하고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대차 받은 차량이라 조작법이 생소하시겠지만, 시동 끄고 'N'을 꾹 누르는 것만 기억하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