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빨갛게 발적된 부위가 가시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죠?
욕창이라고는 많이 들어봤는데 엉덩이 부위에 빨갛게 된 부위가 꼭 동그랗지는 않고 살갖이 벗겨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이 누워계시다보니 침구 접촉부위가 빨갛게 된게 가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혹시 이런 경우에는 연고라도 발라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피부에 연고를 바르시는 것은 욕창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간혹 피부 겉에 패이거나 상처가 없이도 안쪽이 곪아 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욕창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엉치뼈, 넓적다리뼈의 큰 돌기, 궁둥뼈 결절, 무릎뼈, 발꿈치, 정강이뼈 등의 뼈의 돌출부, 즉 압박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에서 잘 발생합니다. 환자가 자주 취하는 자세에 따라 발생 부위가 달라집니다. 압력을 받는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그 부위의 피부에 오려낸 듯한 궤양이 형성되고, 곧이어 피부의 괴사가 나타납니다.
욕창은 그 단계에 따라 진행정도와 심각도를 평가할수 있습니다.
① 1단계피부 손상은 관찰되지 않으나, 피부가 따뜻하고 단단합니다. 압력을 제거한 후 5분이 지나도 계속 붉은색입니다. 압력이 완화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체위 변경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② 2단계
피부가 파열되어 찰과상과 물집 등이 보입니다. 부종이 심합니다. 지방층까지 침범하면 통증이 있습니다. 압력이 완화되면 1~2주 내에 회복됩니다.③ 3단계
피하조직까지 괴사가 일어나 악취를 동반한 삼출물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없습니다. 부종이 심하고 괴사 조직이 관찰됩니다. 이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회복하는 데 수개월이 걸립니다.④ 4단계
근육, 뼈, 지지 조직(건, 관절) 등의 조직에 광범위한 괴사가 일어납니다. 괴사 조직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피부 이식, 피판술 등)가 필요합니다.욕창이 생기면 피부가 패여 들어갑니다. 심해지면 근육, 뼈까지도 드러납니다. 이 부분을 통해 감염되면 패혈증 등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욕창이 생겼을 경우 빨리 피부가 재생되도록 도와주고,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기 답변은 아산병원의 질환백과 [욕창] 파트를 참고 하였습니다.
치료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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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르신께서 늘 누워지내시는 편이라면 발적부위가 욕창의 초기단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자세를 자주 바꿔주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우선 침구를 푹신한 것으로 바꾸어 체중 부하를 줄이시는 것이 좋을 듯 하고
같은 자세로 누워계신다면, 자꾸 옴겨서 압력 받는 부분을 바꾸어야 할 듯 합니다
추가로, 통풍 + 충분한 영양공급 등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잘씻고 건조한 후에 , 보습 연고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르신의 호전을 기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욕창 초기에는 약간 발적이 있으면서 딱딱하며 열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시는 부위가 눌리는 부위이면 의료진에게 확인해달라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해당 부위에 더이상 압박이 가지 않도록 옆으로 누워계시는 것이 좋겠으며
욕창의 초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보시고, 해당 부분을 철저히 보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