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친구관계가 힘들어요 ...

현재 27살인 여자입니다

작년부터 친구관계가 점점 끊기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싸워서 멀어진 친구들이라서 그냥 그 친구들이 나랑 안맞았던거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잘 만나던 친구들을 만나도 어색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친구들도 그걸 느꼈는지 저만 빼고 만난다거나 연락이 뜸해지고 끊긴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싸워서 멀어진게 아니고 친구들이 서서히 저를 멀리 하는게 느껴지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 다른 애들처럼 생일 때 많이 못 챙겨주고 여행 갔다와서 기념품도 안사오고 그런게 쌓여서 나한테 질렸나 ?' 이런 생각들이 자꾸자꾸 생겨나고 하필이면 남자친구랑 사귄 다음부터 친구가 점점 끊기고 있어서 남자친구 때문에 내 성향이 바뀌었나 원망도 들고...속상합니다 (남자친구랑 있을 땐 편하고 재밌습니다 성향이 바뀌었나 생각하는건 제 성격이 원래 줏대없고 남한테 잘 휘둘리는 성격인데 제가 고민같은걸 남자친구한테 많이 말하다보니까 남자친구가 조언을 많이 해주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을 많이 듣다보니까 그게 나한테 영향을 끼쳤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남친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10살차이) 남자친구의 차분한 성격이 나한테도 옮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때문은 아닌거같은게 친구들을 만나면 그냥 할말이 없어요 진짜 ...진심... 할 말이 생각이 안나요 예전에는 뭐하고 놀았지? 생각이 들 정도로 저 혼자 어색하고 재미없어해요)

원래 20대 후반에는 친구들이 많이 끊긴다는데 주변 사람들은 만나던 친구들 다 잘 만나고 같이 여행도 가고 하는거같습니다

갑자기 너무 변해버린 제가 어색하고 당황스럽습니다

다들 인생에 이런 시기가 한번씩은 다 있으신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고민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인생에 있어서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지금 질문자님의 나이때는 친구들이랑 점차 멀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자주안하면 몸도 멀어지고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에요. 그리고 다들 자기 일상에 바쁘고 일하느랴 가족챙기느랴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많은 친구들이 있기는 했지만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인연이

    끊기더라구요. 또한 남자친구분과의 연애를 하면서 그 연애가 재밌기 때문에 확실히 친구들과 만나면 재미가 없을 수 있어요. 다들 그렇자나요~ 친구들과 만남을 많이 하지 않다보면 어떻게 놀았는지 잊어먹을 수 있고 서먹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저도 어렸을 때 놀았던 텐션이랑 지금 노는 텐션이랑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