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으로 체지방 불균형도 체중감소의 원인인가요?

부모님이 64~5세인데 체중을 재면 빠진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살이 좀 빠졋긴 빠졋는데

저처럼 48kg이 아니라 겉으로 봣을 때 좀 왜소한 느낌이지 암 환자 수준으로 빠진 게 아닙니다.

노화나 체지방불균형으로 살이 계속 빠질 수 있나요?

당뇨 있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조금씩 감소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특히 60대 이후에는 근육량과 체지방 분포가 변화하면서 예전보다 마르고 왜소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근감소증이라고 해요. 근육은 몸무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면 체중도 함께 감소할 수 있어요.

    또 노화가 진행되면 식사량 감소, 소화 기능 변화, 활동량 감소, 호르몬 변화, 단백질 합성 감소 같은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예전보다 입맛이 줄거나 적게 먹게 되면 체중이 서서히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요..

    체지방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 지방과 근육의 분포가 바뀌는데, 팔다리 근육과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흔해요. 그래서 체중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어도 겉보기에는 더 마르고 왜소해 보일 수 있어요.

    또 근육 감소가 진행되면 몸의 전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숫자보다 더 많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의 속도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만약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욕 저하, 심한 피로감, 빈혈, 통증, 소화 이상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단순 노화 외의 원인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반대로 체중이 서서히 조금씩 줄고 있고 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활동성도 유지되고 있다면 노화와 근육 감소의 영향일 가능성이 비교적 커요.

    고령에서는 단순히 체중 숫자만 보는 것보다 실제 근육 상태와 활동 능력이 더 중요해요. 잘 걷고, 기운이 유지되고, 식사를 어느 정도 하며 생활 기능이 괜찮다면 반드시 심각한 문제라고만 보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단순 체중 유지보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 가벼운 근력 운동, 규칙적인 활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서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부모님 잘 챙겨드리도 보살펴드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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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네, 생물학적으로 보면 노화와 체지방과 근육량의 불균형은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 호르몬, 근육 유지 능력이 변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근육 단백질 합성 능력이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매우 흔합니다. 특히 근육은 지방보다 무겁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체중도 감소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전체적으로 왜소해 보이는 인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내장지방은 상대적으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체중은 줄었는데 배는 그대로인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당뇨가 있으면 체중 감소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몸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체중이 서서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소변량이 늘거나, 갈증이 심하거나, 피곤함이 커졌다면 혈당 영향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정상적인 노화성 체중 감소와 질환성 체중 감소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순 노화라면 보통 몇 달~몇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식사는 어느 정도 유지되며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체지방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노화로 인한 근감소와 팔다리 지방이 빠져 복부로 이동하는 체지방 불균형이 체중 감소의 원인 중 하나이죠.

    특히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와 소화 흡수율 저하로 많이 드셔도 근육이 쉽게 빠지며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암 환자처럼 급격하지 않더라도 6개월간 체중이 5% 이상 지속해서 줄어든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우선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긴 하지만, 만일 부모님의 종아리 가장 굵은 부분을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감쌌을 때 여유롭게 남을 정도로 종아리가 가늘어졌다면 근감소증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단적으로 횡단보도를 제시간에 건너기 힘들어하신다면 근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셨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식단도 단백질과 비타민 D가 많이 든 것으로 구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