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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홍학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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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그린딜 정책 강화가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2030년 내연 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가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전동화 부품 개발 투자와 유럽 시장 공략 전략에 어떤 변화를 요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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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유럽의 강력한 그린딜 정책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업계에도 꽤 거센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엔진 부품이나 배기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삼던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최근 현장 분위기를 들어보면 전동화 부품, 특히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나 경량화 소재 개발에 투자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단순히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전기차나 수소차 전용 부품을 새롭게 설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력 변환 모듈이나 전기차 전용 서스펜션처럼 아직 경쟁이 덜 치열한 분야에 미리 뛰어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유럽 내 생산거점 확보나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현지 조달을 강화하는 전략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더 실질적으로 접근하면, 유럽 인증 기준에 맞춘 친환경 인증 취득이나 탄소발자국 저감 노력도 앞으로는 수출 경쟁력의 필수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생산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eu의 그린딜 정ㅊㅐㄱ 강화는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에 새로운 규제 장벽과 동시에 전동화 부문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전과정 탄소배출 평가(LCA) 도입으로 생산 공정의 탄소 감축 및 보고 의무가 강화되며, 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유럽 시장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구동 모터, 전력변환장치 등 핵심 부품 개발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유럽 현지 생산망 확충과 함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 부품의 표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선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물류 허브인 네덜란드를 교두보로 한 수출 전략과 한-EU FTA를 활용한 관세 우대 혜택도 적극 활용해야 하는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EU의 그린딜 정책 강화는 내연기관차에 관한 자동차 부품에 관한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전기차용 배터리 등 친환경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여 자연스럽게 대체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부품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탄소국경세 적용 등을 피하기 위해 유럽 내 현지화 생산이 가속화될 수 있고, 기술표준 및 ESG 규제 대응강화를위해 기업들의 규제준수비용등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이를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것 자체에 취약점이 있을 수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가지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친환경정책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2030년 내연 기관차 판매 금지에 대응하려면 자동차 부품 업계는 전동화 부품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배터리, 전력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는 각국 전기차 인증 기준과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망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부품 개발과 현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