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를 다 뽑았는데도 차단기가 바로 내려간다면, 가전제품 문제가 아니라 벽 내부 배선의 누전이나 차단기 자체 고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등 불은 들어오는데 냉장고나 콘센트 쪽만 안 되는 이유는 집안 분전반(두꺼비집)에서 전등용 차단기와 콘센트용 차단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 큰 메인 차단기 옆에 있는 여러 개의 작은 분기 차단기 중 '콘센트' 담당 차단기 하나가 떨어진 상황입니다.
주요 원인
미처 뽑지 않은 매립형 기기
보일러, 욕실 비데, 주방 환풍기, 빌트인 가전, 야외 콘센트 등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전원이 연결되어 누전을 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벽 내부 콘센트 습기·침수
베란다, 욕실 주변, 혹시 모를 누수로 벽 내부 콘센트에 물이 새어 들어가 누전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누전차단기 자체 고장
누전이 없는데도 차단기 내부 부품이 수명을 다해 스위치를 올리자마자 툭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해결 및 행동 방법
차단기 스위치가 중간(트립 상태)에 걸려 있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아래로 끝까지 강하게 눌렀다가 다시 위로 올려보세요.
비데, 보일러 등 안 보이는 곳의 플러그까지 완전히 뽑은 상태에서도 내려가는지 확인합니다.
일반 주택/빌라인 경우 출장 전기 수리 기사를 부르셔야 합니다.
당장 냉장고 안의 음식물이 녹을 수 있으니, 불이 잘 들어오는 전등 쪽이나 정상 작동하는 다른 콘센트 라인에서 멀티탭을 끌어와 냉장고 전원을 임시로 켜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