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한다고 슬퍼하는 친구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에게 오래된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친구한테 이제 결혼 소식을 전했어요. 사실 결혼 준비하고 있을 때부터 항상 만날 때마다 하는 소리가 자기 친구 이제 뺏긴다고 슬프다고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처음에 한두 번 들었을 때는 나를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넘겼어요. 만날 때마다 여러 번 들으니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저도 여러 번 듣다 보니 친구한테 "결혼하는데 자꾸 슬퍼하지 말고 축하해줘."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도 계속 슬프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이렇게 슬퍼하는 친구 이해가 되시나요? 한 30번 정도 들으니 이제 그만 듣고 싶은데 슬퍼하는 사람한테 그만 말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참 난감합니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 자기랑 여행 가야 된다. 뭐 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저는 지금 준비하느라 너무 많이 바쁘거든요. 그래서 나 지금 바빠서 못해라고 했어요. 그러니 결혼하고나서 자기와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이런 친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살짝 부담을 느끼는데 부담을 느낀 제가 조금 이상한 걸까요?

그리고 혹시 결혼하니까 친구 없어져서 슬프다라고 이야기하는 거 자주 하는 말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까지 살면서 친구 결혼한다고 뺏긴다고 슬퍼한다는 사연 처음 들어볼 정도로 이해가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어디 외국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시간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슬프다는 말 자주 하는 건 어느정도 질투심 있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결혼 준비하면 많이 바쁘다는 사실 아는데 불구하고 하기 전에 이거저거 꼭 해야 한다고 부담 주는것도 상식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런 친구에게 부담 느끼는 건 너무 당연한 감정입니다. 진정한 친구 관계 맞는지 잘 생각해보고 이번 기회에 거리 두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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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그 분 한테 동지인 줄 알았는데 먼저 가니 슬퍼서 계속 우시는 거 같습니다 친구라는 건 때가 있습니다 때 맞춰서 또 새로운 인연 친구가 옵니다 그러니 이제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냥 그만큼 나를 아낀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그만큼 가까이 생각했으니까요. 듣기에 따라서는 부담스럽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오랜 친구가 그런말 하는 것 정도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제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 준비를 하면서 부터는 저와 상의하던 모든 것을 예비신랑과 상의하는 걸 보니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그건 당연한 일이고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그건 내 사정이니까) 그렇다고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자연스레 관계는 다시 정리가 될거에요.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 아닙니다. 부담스러운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며 질문자님이 슬퍼하지 말고 축하해주라고 했는게 계속 슬프다고 하는 거면 그 친구분은 상대방 감정보다 본인 감정이 더 중요한 사람같습니다. 보통 친구가 결혼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일반적이죠

  • 축하해줘도 부족한 시간에 30번이나 슬프다고만 얘기하시는 부분은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네요 ..!ㅠ 작성자분이 언급도 하셨는데 점점 불편한 마음이 커지기 전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ㅠ 한두번도 아니고 30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