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수분 감량이 빡세요???

제가 격투기를 되게 좋아하는데 감량 영상 보면 막 수분 감량하는데 되게 힘들어 하고 죽을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현재 격투기 생활하다가 수분 감량 하셧던 분들중에 어느정도 힘든지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격투기 선수들의 수분 감량은 시합 그 자체보다 더 고통스럽고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과정입니다. 10대시절 친구따라 취미로 스파링 하면서 호기심에 땀복으로 운동하고 사우나로 수분 감량 경험을 해봤는데 쉽게 할게 못되더라구요.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단기간에 체중의 5-10%에 달하는 수분을 강제로 쥐어짜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계체량 며칠 전부터 수분 섭취를 완전하게 끊고 땀복을 입은 채 사우나와 뜨거운 반식욕, 이불로 몸을 꽁꽁 싸매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몸속의 남은 물방울 하나까지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겪는 고통은 단지 갈증 수준을 넘어섭니다. 피가 끈적해져서 심장에 엄청난 무리가 가고, 심한 두통, 근육 경련, 구토, 현기증이 동반되면서 뇌를 보호하는 수분까지 빠져나가서 작은 충격에도 뇌진탕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수분 감량을 해본 선수들은 마지막 1-2kg 뺄 때는 시야가 흐려지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이대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까지 느낀다고 합니다. 신장에 심한 데미지를 주어서 영구적인 장기 손상을 입거나 심지어 감량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이런 비정상적인 수분 소실 때문입니다.

    시합 전날 앙상하게 말라 코치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체중계에 올라가는 선수들의 모습은 결코 과장이 아니라 장기가 말라가는 실제 생존의 사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체급 경기 특징상 시합 당일 리바운딩(수분을 다시 채워서 체중을 회복하는 것)을 통해서 체격과 힘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하는 과정이지만, 그 고통의 깊이는 일반인이 하루 이틀 물을 굶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말 그대로 뼈와 장기를 깎아내는 고통의 시간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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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기 선수들이 계체를 앞두고 하는 수분 감량은 실제로 상당히 힘들고, 일반적인 다이어트와는 차원이 다른 과정인데요, 단순히 땀을 조금 빼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체중을 낮추기 위해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땀을 과도하게 배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심한 갈증과 피로, 두통, 어지러움,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분이 많이 빠지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체온 조절 능력과 심혈관 기능에도 부담이 생기게 되는데, 탈수가 심해질수록 심박수가 올라가고 운동 수행능력과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이나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선수마다 감량 폭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 체중에서 계체 체중까지 미리 감량해 놓은 선수는 마지막 수분 감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계체 직전에 많은 체중을 빼야 하는 선수일수록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즉, 영상에서 선수들이 죽을것처럼 힘들어하는 것이 과장이 아니라 실제 탈수로 인한 고통인 경우가 많고, 수분 감량은 체지방을 빼는 다이어트와는 달리 몸의 정상적인 수분 균형을 강제로 무너뜨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고 힘든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