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최근 제가 한 곳의 면접을 봤는데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면접다운 면접이 아니었던 것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0월 26일에 취업포털사이트에 올려진 한 마트에 입점한 베이커리 매장의 매장관리 업무 직원에 지원했었습니다. 베이커리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서비스 관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이 베이커리에 대한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 지원한거였고 면접약속까지 잡아 10월 27일에 면접을 봤는데,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1. 연락주셨고 담당자 본인이 공고 올린건데 "어떻게 지원하셨냐"고 지원한 사실을 몰랐던 것 마냥 저에게 물어봤더군요.

"이 사람이 제대로 알고 지원했나?" 그런 의도로 물어본게 아니라 제가 지원한 사실을 알고 있는게 맞는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어떤 공고 보고 오셨나요?" 그렇게 오죽하면 제가 직접 공고내용을 직접 보여드릴 정도였으니 자기가 약속 잡아놓았으면서 제가 면접을 보러오는지도 모르는 것 같은 모습이었더라고요.

2. 보통 시작하면 일정 수습기간이 있음에도 정식 시작인데 이틀동안의 테스트를 거치고 나서야 정식으로 일할지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그거는 수습기간이라 생각하고 그려려니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서도요

3. 하지만 중요한건 그냥 제가 준비한 이력서만 받으셨고 "제가 어떤 공고 올렸는지 잘 모르는데 어떻게 보고 오셨나요?" (정작 본인이 올린주제에) 도리어 저에게 물어봤었고 오히려 제가 직접 올려주신 공고를 보여드려야할 정도였고 그렇다고 물어보는 질문은 하나도 없었던 채 이력서만 받고 "일단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릴께요" 말하고 그러고 끝, 3분도 안걸렸습니다.

즉, 물어봐오는 것도 없었고 오늘 면접 약속 하고 왔는지도 모르셨고 오히려 본인이 올린 공고를 몰라서 저에게 물어보고 이력서만 받고 끝나버렸다는거죠.

면접다운 면접이 아니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껴지는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만 그렇게 느끼신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올린 공고도 모르고 질문도 없이 3분 만에 끝났다면, 채용 절차가 체계적이지 않은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매장 담당자가 여러 곳에 공고를 올려 둔 채 사람이 오면 바로 써 보고 결정하는 경우에 이런 일이 자주 생깁니다.

    특히 이틀 테스트 근무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테스트라고 해도 실제로 매장에서 일을 했다면 그 시간만큼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테스트를 하게 된다면 시급과 지급일을 미리 물어보시고, 근무한 날짜와 시간을 꼭 기록해 두세요.

    면접은 회사가 지원자를 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지원자가 회사를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준비가 없는 곳이라면 입사 후에도 교육이나 근로 조건이 허술할 수 있으니, 연락이 오더라도 근로계약서를 바로 쓰는지 확인하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채택된 답변
  • 그건 흔한 일입니다. 정식 회사가 아니라 작은 자영업 매장이라면 다 그런 식으로 운영합니다. 기업의 크기가 작으니 체계가 안 잡혀있는 거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테스트를 이틀이나 본다는 점은 싫으시면 거절하시는 쪽으로 서로 협상한다는 마인드로 임하시는 게 좋습니다.

  • 말씀하신 내용으로만 보면

    아무래도 지원하신 분야가

    초보나 아르바이트 생을 뽑는

    그런 자리가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그래서 다시 공고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통 그런곳은 공고를 올리는건 사장이 하고, 면접을 직원이 보거나, 반대로 직원이 공고를 여러곳에 올리고 면접은 사장이 보는 구조라 그래요. 특히 여기저기 플랫폼에 다 공유하고 올려두어서 어느 공고를 본 것인지, 또 공고를 올린 곳마다 조건이나 시급, 월급 기준이 약간씩 상이해서 일 수도 있고, 일부 채용공고 글은 이미 뽑아놓고 안지워서 그렇게 방치해두었다가 지원 들어와서 면접보는 것일 수 있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그런 매장은 일이 원활하게 진행이 안될 수 있고 일 잘하는 사람 위주로 주먹구구식으로 입으로 전해지는 방식의 업무 인수인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서, 일을하셔도 오래 안하시는게 나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대답이 조금 미흡하거나 긴장했다고 해서 면접관이 대놓고 비웃거나, 삐딱한 자세로 턱을 괴고 한숨을 쉬는 등 지원자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