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때문에 목욕하고 나면 건조증을 더 심해져요
간단한 샤워는 괜찮은데 목욕하면 왜 더 건조해지나요?
평소에 안과다니며 관리하고 오메가도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목욕하면 건조함이 하루정도 지속되는데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목욕 후 건조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1) 온도·습도 변화로 눈물막이 불안정해짐
뜨거운 목욕 → 욕실 내 높은 온도·습도 → 순간적으로 눈물이 묽어지거나 증발 속도가 변합니다.
욕실에서 나오면 온도·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눈물막이 더 쉽게 깨지고 증발이 빨라져 건조감이 심해집니다.
2) 목욕 시 오래 눈을 감고 있거나, 깜빡임 감소
몸을 담그면 이완되면서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막이 고르게 퍼지지 않습니다.
3) 증발성 안구건조증(마이봄샘 기능저하)이 있는 경우 더 악화
열·습도 변화에 특히 취약합니다. 40대 이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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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방법(과한 방법 없이 현실적인 기준)
1) 목욕 온도 낮추기(38℃ 전후), 시간 15분 이내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거의 반드시 악화됩니다.
2) 목욕 전 수성 인공눈물 2~3방울 미리 점안
눈물막 보호막을 만들어줍니다.
3) 목욕 후 즉시 인공눈물 + 10분간 따뜻한 찜질
(찜질은 40~42℃ 수준, 너무 뜨겁지 않게)
마이봄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고, 목욕 후 증발을 줄여줍니다.
4) 욕실 환기 천천히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건조를 유발하므로, 나올 때 바로 찬 공기 맞지 않게 합니다.
5) 오메가-3, 스테로이드/사이클로스포린 안약 사용 중이라면 유지
기능성 안약을 쓰는 경우 목욕 후 1회 점안이 도움이 됩니다.
6) 샤워만 했을 때 괜찮다면, 뜨거운 탕목욕 빈도 줄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때문에 뜨거운 탕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건조증 조절이 어려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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