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너무나 밉습니다 어떡하죠?

운동선수를 그만둔후 인생에 목표가 없어져 세상살이가 의미없고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절 믿고 지원해주던 부모님께는 더욱이 죄송하고 운동을 그만두니 살이 자꾸 불어나 스스로 원망스럽고 거울보기가 꺼려지네요 자꾸만 스스로가 미워서 자해도 하고 무기력감에 집에만있어도보고 했지만 결국 이런식으로 살면 나 자신을 망치는길이다 생각해 정신과에 가서 열심히 약을 먹으며 우울증을 치료했습니다 그러고 1년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지금 또 저 자신이 너무나 미워집니다 치료했던 우울증은 왜 또다시 찾아오는지 세상이 어둡고 이거하나 견디지 못하는 저 자신이 너무나 싫습니다 전 왜이렇게 나약할까요? 저보다 힘든 사람은 세상에 분명 많을텐데 전 뭐가 그렇게 힘들다는걸까요 세상이 밉고 저 자신도 너무 밉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할 확률이 높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과 마음이 지치면 다시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엄청난 상실감과 우울감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겹쳐서 우울증을 얻게 됐지만 치료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질문자님의 증상이 다시 심해진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다시 정신과를 방문하셔서 치료에 전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을 탓하고 세상에 대한 반감과 우울감은 질문자님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뇌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우울증 질환입니다. 다시 치료를 시작하시고 몸과 마음이 재충전이 되었을 때 다시한번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잡아보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의 인생이 제일 중요하고 특히 지금 질문자님의 우울증을 완벽하게 치료한다는 것을 목표로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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