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6월 20일이고 7월 1일까지 미루고 싶다면, 6월 1일부터 머시론을 시작한 것은 너무 빠른 시점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정 생리일보다 충분히 앞서 복용을 시작한 것이므로 생리 연기 목적에서는 적절한 편에 속합니다.
휴약기 없이 7월 1일까지 계속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능합니다. 생리를 미루려는 경우에는 원래 휴약기를 갖지 않고 원하는 날짜까지 계속 복용한 뒤 중단합니다. 중단 후 보통 2일에서 7일 사이에 소퇴성 출혈이 시작됩니다.
만약 복용을 중간에 중단하면 1주일 정도만 복용했더라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가 아니라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소퇴성 출혈입니다. 따라서 생리를 미루는 목적이라면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후 생리통과 비슷한 복통이나 허리 통증은 초기 적응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용 시작 후 첫 1개월에서 3개월 동안은 가벼운 하복부 통증, 유방 압통, 메스꺼움, 소량의 부정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보통은 계속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다른 원인도 확인해야 하며, 다른 경구피임약으로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골반 통증이 심하거나, 갑자기 악화되는 복통, 다리 부종·통증, 심한 두통, 시야 이상 등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복용 시작 시기는 적절해 보이며, 7월 1일까지 휴약기 없이 복용하는 방법도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중간에 중단하면 예정 생리보다 빨리 출혈이 시작될 수 있고, 가벼운 복통이나 허리 통증만 있다면 우선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복용한 지 며칠째인지, 그리고 복통이 어느 정도 강도인지에 따라 조언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 중이신지, 통증이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인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