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사들이 병명을 못 찾는거 같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복통은 2달전부터 있었고 5일전부터 초록색 토를 해서 Ct,복부초음파,위내시경,췌장 MRI등을 찍었는데 별 이상은 없고 위 바깥쪽에 췌장과의 사이쯤 덩어리가 보이는데 이게 원인이 돼서 피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검사도 했는데 염증수치가 높지도 않고 종양인지 등을 분석하기 위해 곧 pet/ct를 찍고 내시경 초음파로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큰 문제일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문제가 없다 하면 아픈 원인을 못찾으니 그 또한 답답할거 같은데 그땐 한의학적으로 접근해보는게 좋을까요 담적병과 비슷한거 같기도 해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걱정이 많으실 텐데, 현재 진행 중인 검사 방향은 맞게 가고 있습니다.

    위 바깥쪽, 췌장과의 사이에서 발견된 덩어리는 위장관기질종양(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부신 종괴, 후복막 종양, 혹은 림프절 종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CT와 MRI에서 명확히 구분이 안 된다면 PET/CT로 대사 활성도를 보고,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EUS-guided biopsy)로 세포 수준에서 확인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 염증 수치가 높지 않다는 건 급성 감염이나 심한 염증성 병변 가능성을 낮춰주는 소견이고, 일단 그 부분은 조금 안심이 됩니다.

    초록색 구토는 담즙(bile)이 섞인 것으로, 상부 소화관 어딘가에서 정상적인 흐름이 부분적으로 방해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덩어리가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고 있다면 이게 연결될 수 있어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원인 불명으로 두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담적병 이야기를 하셨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담적병은 한의학적 개념으로 현대 의학적 진단 체계와는 별개입니다. 영상에서 실제 덩어리가 확인된 상황에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건 권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이 확인된 이후에 보완적으로 접근하는 건 별개의 이야기지만, 지금은 검사 결과를 먼저 받아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PET/CT와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방향이 훨씬 명확해질 겁니다.

  • 안녕하세요.

    몸이 계속 불편한데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을 때가 가장 답답하고 힘든 법이에요.

    가끔은 영상이나 혈액 검사로 나타나지 않는 신경계의 예민함이나 기능적인 불균형이 원인일 때가 많답니다.

    식사나 수면 같은 생활 습관을 일기로 기록해 보시고, 대학병원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다각도로 진료받아 보세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조금만 더 기운 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